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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12-30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공항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4개국에 전세기가 오가고 있고,
내년에 정기노선 취항을 앞둔 양양공항의
상황은 어떨까요?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남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탑승객 대부분이 사망한 참사를 놓고
정부는 사고 원인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양공항에서도 지난해 4월,
항공기 착륙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승객 260명 안팎을 태우는 중대형 여객기가
착륙 당시 지면에 강하게 부딪힌 겁니다.
이 사고로 여객기의 랜딩 기어가 파손됐습니다.
양양공항 활주로의 안전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활주로 길이가 짧아 250인승 이상의
항공기 이착륙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양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5km
3km가 넘는 김해나 제주공항보다 훨씬 짧습니다.
여기에다 강원 영동지역은
봄철에 양간지풍으로 불리는 거센 바람 때문에
이착륙 안전에 더 취약합니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에선 활주로 길이를
3.2km로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습니다.
[노승만 / 강원연구원 실장(지난 2016년 1월)]
"양양공항의 활주로 연장이라든가 계류장 확장
이런 것들을 중앙 정부에 건의하는..."
하지만 국토부의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 등에
이 같은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양양공항은 지난달 말까지
필리핀과 몽골 등 해외 4개국에
모두 113회의 부정기 노선이 운영되고 있고
내년에는 파라타항공이 취항할 예정입니다.
파라타항공은 내년 6월에 도입하는
중대형기 A330-200 기종을 이르면 여름에
제주노선에 띄울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공항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4개국에 전세기가 오가고 있고,
내년에 정기노선 취항을 앞둔 양양공항의
상황은 어떨까요?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남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탑승객 대부분이 사망한 참사를 놓고
정부는 사고 원인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양공항에서도 지난해 4월,
항공기 착륙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승객 260명 안팎을 태우는 중대형 여객기가
착륙 당시 지면에 강하게 부딪힌 겁니다.
이 사고로 여객기의 랜딩 기어가 파손됐습니다.
양양공항 활주로의 안전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활주로 길이가 짧아 250인승 이상의
항공기 이착륙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양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5km
3km가 넘는 김해나 제주공항보다 훨씬 짧습니다.
여기에다 강원 영동지역은
봄철에 양간지풍으로 불리는 거센 바람 때문에
이착륙 안전에 더 취약합니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에선 활주로 길이를
3.2km로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습니다.
[노승만 / 강원연구원 실장(지난 2016년 1월)]
"양양공항의 활주로 연장이라든가 계류장 확장
이런 것들을 중앙 정부에 건의하는..."
하지만 국토부의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 등에
이 같은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양양공항은 지난달 말까지
필리핀과 몽골 등 해외 4개국에
모두 113회의 부정기 노선이 운영되고 있고
내년에는 파라타항공이 취항할 예정입니다.
파라타항공은 내년 6월에 도입하는
중대형기 A330-200 기종을 이르면 여름에
제주노선에 띄울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