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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항 활어회센터 이전... 관광객 유도 과제

추천뉴스,삼척시,뉴스리포트
2024.12.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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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2-27
삼척항에 있던 활어회 센터들이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시설로 이전했습니다.

삼척항이 변신하고 있지만
앞으로 해결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삼척항 인근의 수산물유통센터입니다.

최근 노점으로 있던 횟집 16곳이 입점해
싱싱한 활어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활어회 판매 시설이 말끔히 단장돼
손님들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조규한 기자]
"30여 년 만에 횟집들이 자리를 옮겨가면서
이곳을 어떻게 활용하고, 이전 장소로 관광객들을 어떻게 유도할지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삼척시는 어항 주변의 도로를 개선해
국내 최초의 지진해일 안전타워와
수산물유통센터를 연계한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내년까지 수산물유통센터 옆에
골목길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지진해일 안전타워까지 걸어서 오가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김충권/삼척시 수산진흥팀장]
"처음에는 보도용으로 하겠지만, 향후에는 차도로 하겠죠. 일단 골목길은 임시로 양방향 통행이 어렵기 때문에 보도로 먼저 하겠다는 이런 얘기입니다."

이후, 기존 회센터 부지에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넓은 도로를 만들어
접근성을 더 개선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개인 토지가 많아
보상 협의에 시간이 필요하고,
사업비도 많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용역업체 관계자]
"토지주와 협의가 만일 안 될 경우에는 지금 이제 토지수용법이라는 건데, 이 토지수용법에 의해서 보상 절차가 다시 진행되게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따라서 전체적인 사업 기간이 단축되느냐, 약간 장기적으로 가느냐, 이게 결정이 되는데요."

삼척시는 내년에 어항 일대의 전주를
지중화하고, 해수 인입관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이같은 계획을 반기면서도
보상 규모와 공사 피해 등을 우려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
"사업은 좋은 게 맞아. 맞는데. 우리 동네 주민들하고 한번 상의를 해야 될 것 같아. 지역 발전을 위해서 당연히 해야 되는 거고..."

삼척항 일대 환경 개선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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