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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12-26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고3 학생들의
수능 성적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작년 수능 성적도
전국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1등급 비율은
국영수 모두 소폭 올랐지만
수학을 제외한 국어와 영어는
2,3등급 비율이 더 내려갔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88개 고등학교에서 제출 받은
수능 성적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신경호 교육감의 공약 사항으로,
2022년부터 올해 세 번째 입니다.
주요 과목인 국영수 영역에서
최상위 등급인 1등급 비율이
모두 소폭 증가했지만
2,3등급까지 고려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국어 1등급 비율은 1.6%로
지난해보다 0.2%p 상승했고,
영어 1등급 비율도 3%로
0.5%p 소폭 상승했습니다
취약 과목인 수학 1등급 비율도 0.8%로
지난해보다 0.1%p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2,3등급 비율까지 넓혀보면
국어와 영어는 모두 내려갔고
수학만 1,2,3등급 모두 오른 것이어서,
상위권 비율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고 보기
힘들어집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올라
최상위권 비율이 오른 것이라며
2,3등급 학생 비율을 올리기 위한 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1등급 최상위권 학생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만점 표준 점수가 낮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수능이 쉬워진 데다,
자기주도형 학습 지원 정책의
효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유선/강원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최근에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하여서 우리가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었지만 현재 기회 균형 전형을 빼고는 100% 수능 최저를 맞춘 것으로 지금 파악되고 있습니다."
고3 학생들의 과목 선택 측면에서 보면,
올해도 자연계열 진학에 필요한
미적분과 기하학을 선택한 강원 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도교육청은 교사 수급 문제로
인문계 교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원교/강원도교육청 대입담당 장학사
"인문계열의 학과 공부들로 학생들이 치중할 수밖에 없고 역시 수능도 그렇게 준비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온라인 학교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강원지역 대부분 학생들이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만큼,
학생들의 최저 등급 충족을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 과목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 )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수능 성적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작년 수능 성적도
전국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1등급 비율은
국영수 모두 소폭 올랐지만
수학을 제외한 국어와 영어는
2,3등급 비율이 더 내려갔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88개 고등학교에서 제출 받은
수능 성적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신경호 교육감의 공약 사항으로,
2022년부터 올해 세 번째 입니다.
주요 과목인 국영수 영역에서
최상위 등급인 1등급 비율이
모두 소폭 증가했지만
2,3등급까지 고려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국어 1등급 비율은 1.6%로
지난해보다 0.2%p 상승했고,
영어 1등급 비율도 3%로
0.5%p 소폭 상승했습니다
취약 과목인 수학 1등급 비율도 0.8%로
지난해보다 0.1%p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2,3등급 비율까지 넓혀보면
국어와 영어는 모두 내려갔고
수학만 1,2,3등급 모두 오른 것이어서,
상위권 비율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고 보기
힘들어집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올라
최상위권 비율이 오른 것이라며
2,3등급 학생 비율을 올리기 위한 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1등급 최상위권 학생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만점 표준 점수가 낮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수능이 쉬워진 데다,
자기주도형 학습 지원 정책의
효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유선/강원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최근에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하여서 우리가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었지만 현재 기회 균형 전형을 빼고는 100% 수능 최저를 맞춘 것으로 지금 파악되고 있습니다."
고3 학생들의 과목 선택 측면에서 보면,
올해도 자연계열 진학에 필요한
미적분과 기하학을 선택한 강원 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도교육청은 교사 수급 문제로
인문계 교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원교/강원도교육청 대입담당 장학사
"인문계열의 학과 공부들로 학생들이 치중할 수밖에 없고 역시 수능도 그렇게 준비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온라인 학교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강원지역 대부분 학생들이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만큼,
학생들의 최저 등급 충족을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 과목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 )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