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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규명' 의회에 양구군수 불참.. 의혹 여전

뉴스리포트
2024.12.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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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2-24
비상계엄 당시 양구군청에 무장병력이
진입한 것과 관련해 양구군의회가
진상규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서흥원 양구군수는
의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군의회는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을 예고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12·3 내란 이후 양구군청에 들어온 군인들은
곧장 군경합동상황실과
CCTV관제센터로 향했습니다.

일부 병력은 K1 소총까지 맨
무장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양구군은 당시 이들이
무장 상태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장병력 은폐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양구군의회가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오전에 본회의를 열고,
서흥원 양구군수의 출석을 기다렸지만
서 군수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오후 2시에 다시 출석을 요구한 양구군의회.

하지만 끝내 서 군수는 오지 않았고,
의원들은 어떤 답변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신철우/양구군의회 부의장
"(서흥원 양구군수가) 출석하지
아니한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양구군의회는 군수의 출석을 강제하는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을 예고했습니다.

또, 진상 규명을 위해
당시 군인들이 다녀간 곳을 찾았습니다.

최중화/당시 양구군청 당직자
"(상황보고를 누구한테 해야 되잖아.
누구한테 하셨어요?) 저희 군수님이랑
부군수님이랑 저희 군청 지휘부랑
동향 관리하는 부서랑 의회 측..."

CCTV 관제센터도 찾았지만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정창수/양구군의회 의장
"계엄 당시에 양구에서 과거에 군부대에서
운영하던 검문소가 몇 군데 있어요.
거기에 병력들이 혹시 출동을 해서
작전을 진행했나 안 했나
그런 걸 좀 저희가 확인해 봤습니다.
(실제 어떤 일이 좀 있었나요?)
평상시와 다름 없었습니다."

양구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 군청을 찾은 군인 7명 가운데,
총을 가진 군인은 2명이었다며
당시에는 총기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양구군수가 입을 굳게 닫으면서
오히려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시 21사단이 왜 무장 상태로
양구군청을 찾았는지, 비상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1시간 48분 동안 군청에
머무른 이유가 무엇인지, 여러 의혹들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

(영상취재 추영우)

#비상계엄 #무장병력 #서흥원양구군수 #군의회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