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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에 탄핵까지... 강원 정치권 일년 내내 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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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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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2-23
MBC뉴스데스크 강원에서는
2024년 한 해를 분야별, 시·군 별로 돌아보는
연말 기획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먼저 4·10 총선부터
전현직 지자체장들의 수사와 재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까지
유난히 숨 가빴던 강원 정치권을,

홍한표 보도국장이 정리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청문회와 예산안,
쌍특검법을 놓고 여야는 내내 충돌했습니다.

지방의회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주도권 다툼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동해시의회는 9월 말에야,
홍천군의회는 이달에서야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동호/동해시의장 직무대리
(7월 11일)]
"제9대 동해시의회 후반기 의장
2차 투표에서도 총 출석 의원
과반수 득표자가 없음으로..
결과적으로 당선자가 없음으로
별도의 선거 일정을 정하여 다시.."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과 조국혁신당이
187석을 차지하며 야권 압승으로 끝났지만
강원의 표심은 달랐습니다.

21대 현역의원인 여야 후보들이
22대에도 모두 당선되며,

민주당은 춘천 갑 허영, 원주 을 송기헌 등
2석을 얻은 반면,
국민의힘은 6석을 차지했고,
동해안 벨트 당선자들은 다선의원이 됐습니다.

[이양수 / 속초·인제·고성·양양 당선인
(4월 10일)]
"지난 두 번에 이어서 세 번째 국회의원으로
저를 당선시켜 주신 것은 아마도 우리 지역
설악권의 발전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하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현직 자치단체장들이
유난히 수난을 당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레고랜드 배임 혐의'로
최문순 전 강원지사가 불구속 기소되고,

속초 대관람차 사업을 놓고
김철수 전 속초시장도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수산물 수입업체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손백열/동해시 망상동(지난 16일)]
"시장이 제대로 잘 해야 하는데, 뭔가가 잘못돼가지고 구속이 됐다는 것이 시민들이 창피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여성 민원인에 대한 성비위,
그리고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진하 양양군수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민소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동일/주민소환투표청구인 대표자
(11월 6일)]
"11월 말까지는 3천 771명을 훨씬 넘는
5천 명 정도의 서명을 받아서, 양양군수의
업무를 중지시킬 수 있는 그런 상황을..."

최측근 비서의 직권 남용 혐의로
경찰이 원주시청을 압수수색하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결국 사죄했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지난 17일)]
"수사가 진행되면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불법 선거운동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경호 교육감도 1년 6개월째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불거지기 시작한 명태균 게이트는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국회의 계엄 해제와 탄핵으로 진행됐고,

윤 대통령의 권한 정지와 함께
내란죄 수사, 헌재 탄핵 심판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김진태 강원도지사 공천 당시
명태균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나왔고,
김 지사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명태균 (2022년 4월)]
"김진태는 내가 살린 거야. (고생하셨습니다.) 김진태 아는 분이 갔는데 벌떡 일어나 손을 잡고 내 얘기하니까 그분이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여야의 극심한 대치에서
연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정국까지...

강원 정치권 역시
격랑으로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