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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 커진' 강원도.. '불안 요소'는 아직

2024.12.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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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2-23
이번에는 강원도정의 한 해 돌아봅니다.

강원특별법 권한이 본격 행사되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반면, 자금난에 빠진
강원중도개발공사와 강원도지사 선거
공천 개입 의혹은 해소되지 못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강원도의 가장 큰 변화는
특별자치도 권한 행사입니다.

6월 8일 강원특별법이 본격 시행되자
강원도가 철원과 양구, 인제와 강릉지역
절대농지 61ha를 직접 해제했습니다.

정부에서 넘겨받은 권한을
지역 개발을 위해 행사한 겁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10월 30일)
"여기서 심의 의결된 내용이
강원특별자치도가 된 이후
첫 번째 권한 행사입니다."

이후 춘천 하수처리시설 이전 사업을
강원도 1호 환경영향평가로 접수했고,
고성통일전망대 주변의 산림 규제도
줄줄이 풀어낼 예정입니다.

이처럼 강원도의 권한이 확대된 반면
강원도의 불안 요소도 커진 1년이었습니다.

레고랜드 주변 부지를 개발하는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자금난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리자, 강원도가
도민 세금 295억 원을 긴급 수혈했습니다.

하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그동안 강원도는 뭐 하고 있었냐는 질타가
도의회 안팎에서 쏟아졌습니다.

심영곤/강원도의원(11월 25일)
"김진태 도정 들어오면서
이 상황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때부터 계획성 있게 대안을 마련하고"

'일제 때 나라가 없었다'는 김진태 지사
광복절 경축식 발언도 올해 큰 논란이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8월 15일)
"주권이 없지 않습니까...
그분들도 주권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런데 국가가 있었다고요?"

11월 들어서는 강원도지사 선거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명태균(11월 21일 보도)
"김진태는 내가 살린 거야.
(고생하셨습니다.)
김진태 아는 분이 갔는데 벌떡 일어나
손을 잡고 내 얘기하니까
그분이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김 지사 측은 명 씨가 일방적으로 떠든
내용이라며 의혹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검찰이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한기호 국회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강원도지사 선거 공천 개입 의혹이
내년 3년차 김진태 도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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