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 뇌물수수 혐의 구속, 비리 의혹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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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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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MBC가 단독보도한
동해시 압수수색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심규언 동해시장과,
한 대형 제조기업의 임원이 지난 13일 구속되는 등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게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동해시 출연기관과 영리법인을
함께 설립한 민간 수산업체의
불법자금 조성 의혹에서

문제가 비롯됐다고 보고

관련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수산업체는 폐기물 관련 일감을
동해에 공장을 둔 대형 제조기업에게 받은 뒤
이 수익금의 일부를 동해시장에 건냈는지
검찰의 의심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대형 제조기업이 동해시로부터
각종 행정 편의를 받을 목적 등으로
불법 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 수사하고 있으며
앞서 이와 관련한 행정 서류를 수색했습니다.

한편 동해시는 시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임원이 구속된 대형 제조기업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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