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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탄핵정국]군사경찰이 양구·고성·인제군청에 왜? 주민들 진상 규명 촉구

보도특집,뉴스리포트
2024.12.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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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2-13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
양구군청과 고성군청에
군사경찰이 찾아왔습니다.

모두 3군단 소속이었고
계엄과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양구군과 고성군은
CCTV를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나금동 기자입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뒤숭숭했던 양구군청.


지난 4일 군사경찰을 비롯한 21사단 관계자들이 양구군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구군청 내부 문서에 따르면,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난 3일 밤 11시 33분쯤.

21사단 관계자가
양구군 민군협력팀장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후 두 차례의 전화연락이 더 이어졌고,
이튿날 0시 10분
군인들이 실제 군청에 찾아왔습니다.

CCTV 관제센터 군사경찰 2명,
군경합동상황실에 교훈참모 5명 등
모두 7명입니다.

군인들은 국회에서 계엄해제가 된 뒤에도
2시간 가량 더 머물렀습니다.

김현섭 /양구군 양구읍
굉장히 우려하는 부분이 큽니다.
왜? 여기는 (북한과) 아주 가까운 접경지이기 때문에... 혹시 양구에서 북한하고
교전을 하려고 준비하지 않았느냐는
그런 의문점을 가지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계엄 당시 군인들이
방문한 접경지는 더 있었습니다.

22사단이 고성군청에 방문했고,
12사단은 인제군청에 방문을 문의했습니다.

모두 3군단 소속입니다.


김달수 /양구군 양구읍
왜 왔는지 어떤 실마리가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왔으면 어떤 이유에서 왔는지 풀어내야 되는데, 양구군에서 어떤 해명이라든가 대책이 전혀 없고...

주민들의 이같은 진상 규명 요구에도
양구군과 고성군은 CCTV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3군단은 경계태세가 격상돼
군경합동상황실을 운영하기 위해
지자체 동의를 받아 방문했을 뿐,
계엄령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영상취재 추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