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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초광역 생활권, 지역 연계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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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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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2-13
포항-삼척 고속철도가 곧 개통되면
동해안권 관광과 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지역마다 다양한 연계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차별화 전략을 세우는 일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내년 1월 1일 정식 개통 목표인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새로 생긴 역사마다 이용객을 맞기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신설 구간에 있는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이
개통식을 유치하기 원하면서, 아직까지도
개통식 장소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조규한 기자]
"동해선 철도 개통에 따른 효과를 살펴보고,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의 관광과 산업 등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공사가 시작된 지 16년 만에 개통하는
포항-삼척 단선철도 길이는 166.3km

개통 초기에는 ITX-마음 열차가
부산 부전에서 삼척까지 3시간 대로 오가지만,
내년 말쯤에는 ITX 이음 열차로 바뀌어
운행 시간이 2시간 대로 크게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강원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의 1,400만 인구가 일일 생활권에 살게 돼
관광과 산업 교류는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나아진 철도망을 기반으로
유사 육성 산업의 상생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송천/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서 동해안권,
특히 삼척이나 강릉, 이런 지역의 수소라든가 원자력 관련된 산업들의 발전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양적, 질적 변화를 꾀해
관광지로서 매력적인 요인이 생기도록
고민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관광서비스와
지역성을 띤 축제, 여행 콘텐츠의 발굴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관광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고,
관광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생태계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훈/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장]
"기존의 삼척이 가졌던 이런 해양과 스토리들을
잘 개발하는 것이 역시 중요하고요.
오래 체류하면서 이곳에 머물면서 배울 수 있는
'런케이션'에 대한 상품 같은 경우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무엇보다,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신뢰가 쌓여야, 경쟁력있는 관광 문화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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