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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12-12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담화에서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끝까지 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한동훈 당 대표는
탄핵 찬성으로 돌아서며
친한계 의원들도 잇따라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강원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은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지금 야당의 탄핵 선동은
"광란의 칼춤", '대선 결과 불복'이라는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는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퇴진을 거부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하지만, 탄핵 시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앞서
"즉각적인 대통령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며
기존 입장을 바꿨습니다.
직무 정지에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사실상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겁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저는 나라가 잘되고 국민이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생각뿐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강원 국회의원들의 선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춘천 출신
진종오 의원은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진종오/국회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자막 추후"
한동훈 대표 비서실장인
원주 갑 지역구 박정하 의원도
탄핵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원조 윤핵관인 권성동과 이철규,
친윤계 유상범 의원은
기존 탄핵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국회의원]
"수사결과 발표도 나지 않고,
재판도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란죄라고 단정하는 것은
서두른 감이 있지 않느냐..."
친이준석계로 분류됐던
4선의 한기호 국회의원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된 가운데,
강원 국회의원 8명의 선택에
도민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끝까지 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한동훈 당 대표는
탄핵 찬성으로 돌아서며
친한계 의원들도 잇따라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강원 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은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지금 야당의 탄핵 선동은
"광란의 칼춤", '대선 결과 불복'이라는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는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퇴진을 거부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하지만, 탄핵 시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앞서
"즉각적인 대통령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며
기존 입장을 바꿨습니다.
직무 정지에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사실상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겁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저는 나라가 잘되고 국민이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생각뿐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우리 당 의원들이 투표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강원 국회의원들의 선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춘천 출신
진종오 의원은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진종오/국회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
"자막 추후"
한동훈 대표 비서실장인
원주 갑 지역구 박정하 의원도
탄핵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원조 윤핵관인 권성동과 이철규,
친윤계 유상범 의원은
기존 탄핵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국회의원]
"수사결과 발표도 나지 않고,
재판도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란죄라고 단정하는 것은
서두른 감이 있지 않느냐..."
친이준석계로 분류됐던
4선의 한기호 국회의원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된 가운데,
강원 국회의원 8명의 선택에
도민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