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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을보다]"다음 열차 기다려야 한다네요" ITX청춘도 감축 운행

뉴스리포트
2024.1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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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2-05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시간대 이후부터
ITX-청춘과 경춘선 열차도 감축 운행되면서
수도권으로 출퇴근을 하거나
병원을 가야 하는 시민들은
당장 내일 아침도 걱정입니다.

이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철도노조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첫날 아침,
남춘천역.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차가 역사 안으로 진입하자
걸음을 재촉합니다.

혹시 열차가 안 오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다는 한 시민은
서울에 있는 병원에
제때 갈 수 있게 됐다며 안도합니다.

목복균/춘천시 온의동
"75% 운행한다고 그래서 혹시나 하고 지금 왔는데 이 차가 오면 정상하고 똑같으니까.."

한국철도공사는 오늘 아침 출근 시간대
경춘선과 ITX청춘을 정상 운행했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부터 경춘선 열차를
매시간마다 한 두대 가량 줄였습니다.

실제로 오후 1시 23분,
평소라면 도착했을 경춘선은 오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은 오지 않는 열차 대신
20분쯤 뒤에 오는 다음 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남춘천역에서 용산으로 가는
ITX청춘 열차도 평소의 55% 가량만 운행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옥희/경기 안산시
"12시 10분 차인가 몇 분인가 모르겠는데 그 차를 타려다가 못 타고, 차가 없어서 지금 1시 19분 차를 타고 갑니다."

철도노조는 한국철도공사에
기본급 인상과 안전인력 충원,
운전실 감시 카메라 시행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고 파업이 장기화되면
열차 운행은 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신옥철/춘천시 퇴계동
"너무 불편하고 서로 좋자고 파업하는 건데 이 시민들의 발을 묶어놓고 이렇게 파업을 하면 이건 너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당장 내일은 이른 새벽부터
감축 운행이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추영우)


#춘천#코레일#파업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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