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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12-04
지난밤 비상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뜬 눈으로 밤을 보낸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날이 밝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백승호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계엄의 밤'이 끝나고 날이 밝았지만,
'또다시 무슨 일이 벌어질까'
시민들은 TV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한 군인,
전역을 하루 앞두고 터진
비상계엄 사태가
처음엔 믿기지 않았고, 이후엔
'전역 못할까'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전역 군인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계속해서 지연되면서 전역에 대한 불안감과
어떻게 보면 이 나라 자체가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이른 아침, 시민들은 도청 앞으로 모였습니다.
여기서 한 학부모는
"내일 시험 볼 수 있냐"라고 묻는
중학생 딸의 말에 울컥했고,
분노도 치밀었다며 '대통령 사퇴'를
힘주어 말했습니다.
김호연/학부모
"엄마 나가지 마...
내일 절대 어디 나가지 마..."
2024년의 대한민국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라면 사퇴하십시오."
한 대학생은 현역 군인인 친구와
맞서는 상황이 상상되자
참담함에 목이 메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형/대학생
"이것이 윤석열이 지금 대한민국에
저지른 짓입니다."
윤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피의자 윤석열을 체포하라!"
대통령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 선포로 헌법을 거스른 것이라며
스스로 물러나는 '하야'가 아닌
법적 심판을 받으라는 말입니다.
최윤/강원민주재단 이사장
"윤석열은 요건도 없고, 절차도 무시한
비상계엄선포로 군사반란의
수괴를 자처했다. 5년짜리
임기제 공무원이 감히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부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촛불의 정신으로 윤석열을 체포하라!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영상취재/김유완, 추영우)
#윤석열대통령 #탄핵 #체포 #강원도 #춘천시민
뜬 눈으로 밤을 보낸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날이 밝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백승호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계엄의 밤'이 끝나고 날이 밝았지만,
'또다시 무슨 일이 벌어질까'
시민들은 TV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한 군인,
전역을 하루 앞두고 터진
비상계엄 사태가
처음엔 믿기지 않았고, 이후엔
'전역 못할까'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전역 군인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계속해서 지연되면서 전역에 대한 불안감과
어떻게 보면 이 나라 자체가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이른 아침, 시민들은 도청 앞으로 모였습니다.
여기서 한 학부모는
"내일 시험 볼 수 있냐"라고 묻는
중학생 딸의 말에 울컥했고,
분노도 치밀었다며 '대통령 사퇴'를
힘주어 말했습니다.
김호연/학부모
"엄마 나가지 마...
내일 절대 어디 나가지 마..."
2024년의 대한민국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라면 사퇴하십시오."
한 대학생은 현역 군인인 친구와
맞서는 상황이 상상되자
참담함에 목이 메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형/대학생
"이것이 윤석열이 지금 대한민국에
저지른 짓입니다."
윤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피의자 윤석열을 체포하라!"
대통령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 선포로 헌법을 거스른 것이라며
스스로 물러나는 '하야'가 아닌
법적 심판을 받으라는 말입니다.
최윤/강원민주재단 이사장
"윤석열은 요건도 없고, 절차도 무시한
비상계엄선포로 군사반란의
수괴를 자처했다. 5년짜리
임기제 공무원이 감히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부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촛불의 정신으로 윤석열을 체포하라!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영상취재/김유완, 추영우)
#윤석열대통령 #탄핵 #체포 #강원도 #춘천시민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