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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탄핵정국]미국에서도 대통령 탄핵 요구, 시민 삭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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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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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2-06
강원도 출신으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 유학생이 "북미 지역 유학생 500여 명이 힘을 모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알려왔습니다.

또, 야당 지역위원회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갈수록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실내외 주요 게시판마다 윤 대통령의 게엄 선포를 규탄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국 선언문을 붙이는 이들.

미국 미시간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대학원생들입니다.

미 동부시각으로 12월 4일 오후, 한국 시각으로 5일 새벽에 이들이 작성한 '시국 선언문'이
온·오프라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시간대뿐 아니라 서던 캘리포니아대, 뉴욕대, 컬럼비아대, 토론토대,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등 북미 지역 10여 개 대학에서 500명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한글과 영문으로 작성한 시국 선언문에서 "내란 주동자 윤석열 대통령과 박안수 계엄사령관,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사퇴하고,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원 춘천 출신으로 미시간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 학생이 취재진에게 이 내용을 알려왔습니다.

이하은 / 미국 미시간대 박사과정
"미국에 있기 때문에 당장 거리로 뛰쳐나가서 이거를 어떻게 할 수 없었고, 정말 고립돼 있는 것 같고... 민주주의가 너무 이렇게 위협받는 것을 이런 게 현실이 되다보니까 우리도 우리가 멀리 있지만 힘을 모아서 우리 목소리를 내보자..."

----------- 화면 전환 -------------------

시민들이 둘러싸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는 한가운데에서
삭발식이 진행됩니다.

국민의 손으로 선출된 대통령과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지켜야 할 군인들에 의해 저질러진
비상계엄 사태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신방철 / 동해시 천곡동
"국가와 민족을 지키라는 군대가 국민의 가슴에 총칼을 들이대는 이 어이없는 모습만큼은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윤석열을 하야시키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고,
참기 어려운 시간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계속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