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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탄핵정국]이제는 '탄핵 정국'.. 연말 분위기 사라져

보도특집,뉴스리포트
2024.12.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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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2-05
비상계엄 사태에 이어
이제는 탄핵 정국이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반면, 야6당은 이번 주 토요일
탄핵 표결에 나서는데요.

연말 대목인데도 경기가 더 위축되는가 하면
시민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춘천에서 40년째 닭갈비집을 운영하고 있는
연진숙 씨.

연말 대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비상계엄에 대통령 탄핵까지 몰아치자
기대를 접었습니다.

강원도의회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선 회식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연진숙/닭갈비집 운영
"단골만 찾아오니까
저한테도 얘기를 하고 그러죠. 어떡하죠?
이렇게 어려운데 사장님도 힘드시겠어요.
그러게 말이요. 가뜩이나 힘든데
더 힘들게 생겼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 보고돼 이번 주 토요일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다는
한 시민은 탄핵 찬성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정광섭/춘천시 후평동
"대통령인 사람이
생각을 해서 그것을 했어야지, 무조건...
너무 실망이죠."

한 대학생은
국민들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비상계엄을 발동하면서
대통령이 헌법조차 지키지 않았다며
탄핵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진성원/대학생
"적법하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에
그게 헌법을 위반했다면은 탄핵을 당할만한
사유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오죽하면 대통령이 그랬겠냐며 한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전민자/반찬가게 운영
"잘못해도 조금 이해하고
밀어주고 양보하고 서로 도와줘가면서
살아야지 편안해지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54%의
득표율을 안겨준 강원도.

전국 득표율보다 5.6% 포인트나 높았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하고 분노하는 도민들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본 뉴스는 춘전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