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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탄핵정국]비상 계엄령 사태... 강원 남부 현안 영향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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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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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2-05
예상치 못한 비상 계엄령 사태가 일어나면서
강원 남부권 주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이번 달, 지역의 생존이 걸린
현안 사업들의 성사 여부가 판가름날 예정인데, 나쁜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때문입니다.

조규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 남부권의 최대 현안인
제천에서 삼척까지 고속도로 건설 사업.

아직 개통하지 않은 구간은
제천에서 영월까지 29.1km와
영월에서 삼척까지 70.1km 입니다.

제천-영월 구간은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해당 평가는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비상 계엄 선포에 이은
국회의 해제 의결 등으로 인해
발표 일정이 무기한 늦춰졌습니다.

이 때문에 후속 도로인 영월-삼척 구간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도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9일로 예정된 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평가를 위한
분과위원회 일정은 아직 변경된 게 없습니다.

강원도와 강원 남부 시·군들은
올해 말 기재부 재정 평가위원회에서
모두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
강원 남부, 특히 폐광지역에서는 이번 달
정부와 국회에서 결정될 현안들이 많아
주민들이 정치권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태백에서는 5천억 원 규모의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유치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사용 핵연료와 방사성 폐기물 반입없이
한국형 처분시스템의 성능을 실험하는
순수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것인데,
원자력환경공단에 단독으로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김학조/태백시 국가정책추진실장]
"지하연구시설 같은 경우는 지난 11월 20일에 최종 발표 심의까지 진행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기존 일정대로 12월 셋째 주에 선정 결과가 예정대로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G]여기에 태백과 삼척의 광업소 조기 폐광에
따른 경제 진흥 사업에 관한
예비 타당성 조사 평가 결과 발표와
예산 반영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정국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면서
주민들은 걱정입니다.

[김광태/삼척시 도계읍번영회장]
"중차대한 시기에 정국이 혼란스러워도,
저희가 바라는 지역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본적인 사업들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정부의 현명한 선택을 바랄 뿐입니다."

한편, 이달 말로 예정된
포항-삼척 고속철도 개통식은
정확한 장소와 날짜를 정하지만 않았고,
현재로서는 변동이 없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그래픽 양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