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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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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12-05
동해안 최대 석호이자 최북단 석호인
화진포를 품고 있는 고성군이
'국가해양생태공원'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강원도에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달에는 해양수산부 신청 접수하는데,
주민들과 사업 청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민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
화진포 국가 해양생태공원 주민설명회가
한창입니다.
고성군은 동해안 최대 석호인 화진포를
국가 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생태 복원과 주변 발전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이미 여러 규제로 묶여 있는
거진읍과 화진포, 초도 해역 62km 구간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그 가치를 더 높게 인정받겠다는 겁니다.
[고성군/ 함명준 고성군수]
"(사업 구역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설정돼 있
고, 생태 1등급에다가 산림보호구역에 여러 가
지 (활용에) 문제들이 혼합된 지역이기도 하고,
그래서 가치가 제일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고성군이 그려내는 큰 그림은
화진포 일대의 생태 복원과 정비를 거쳐
습지정원과 숲길·바닷길, 연구교육센터를 갖춘
동해안 유일의 '해양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일부가
어업 활동 제약을 우려했지만,
고성군은 해양생태법을 들어
"신규 규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정석/ 고성군 관광경제국장]
"보호구역에서 제한되는 건 무엇이냐 하면 해상
풍력, 그다음에 매립, 골재 채취.."
고성군이 지난달 강원도로 보낸
중기계획 반영 신청서는
오는 16일 해양수산부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만일 사업지로 선정되면 2026년 안에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데,
국비 등을 지원 받아 2천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7,500개를 만들고
연간 38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해양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주민들은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고성의 보물 화진포를 잘 활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황강연/ 고성군 토성면 주민]
"지역 주민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훈련하고 해
서, 같이 먹고 사는 문제 좀 해결도.."
[이강훈/ 고성군 토성면 주민]
"걱정스러운 거는 해놓고 단체장들이 바뀔 때마다 자꾸 용역했던게 없어지고 한 사람의 의지에 따라서 새로운 사업으로 바뀌고.."
다만 전남 보성 벌교 갯벌이 포함된 '여자만'과
충남 서산 '가로림만' 등도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어,
경쟁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화진포를 품고 있는 고성군이
'국가해양생태공원'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강원도에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달에는 해양수산부 신청 접수하는데,
주민들과 사업 청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민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
화진포 국가 해양생태공원 주민설명회가
한창입니다.
고성군은 동해안 최대 석호인 화진포를
국가 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생태 복원과 주변 발전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이미 여러 규제로 묶여 있는
거진읍과 화진포, 초도 해역 62km 구간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그 가치를 더 높게 인정받겠다는 겁니다.
[고성군/ 함명준 고성군수]
"(사업 구역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설정돼 있
고, 생태 1등급에다가 산림보호구역에 여러 가
지 (활용에) 문제들이 혼합된 지역이기도 하고,
그래서 가치가 제일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고성군이 그려내는 큰 그림은
화진포 일대의 생태 복원과 정비를 거쳐
습지정원과 숲길·바닷길, 연구교육센터를 갖춘
동해안 유일의 '해양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일부가
어업 활동 제약을 우려했지만,
고성군은 해양생태법을 들어
"신규 규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정석/ 고성군 관광경제국장]
"보호구역에서 제한되는 건 무엇이냐 하면 해상
풍력, 그다음에 매립, 골재 채취.."
고성군이 지난달 강원도로 보낸
중기계획 반영 신청서는
오는 16일 해양수산부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만일 사업지로 선정되면 2026년 안에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데,
국비 등을 지원 받아 2천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7,500개를 만들고
연간 38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해양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주민들은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고성의 보물 화진포를 잘 활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황강연/ 고성군 토성면 주민]
"지역 주민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훈련하고 해
서, 같이 먹고 사는 문제 좀 해결도.."
[이강훈/ 고성군 토성면 주민]
"걱정스러운 거는 해놓고 단체장들이 바뀔 때마다 자꾸 용역했던게 없어지고 한 사람의 의지에 따라서 새로운 사업으로 바뀌고.."
다만 전남 보성 벌교 갯벌이 포함된 '여자만'과
충남 서산 '가로림만' 등도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어,
경쟁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