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계엄·탄핵정국]"갑작스런 계엄 규탄"...대통령·국회의원 비판 잇따라

추천뉴스,보도특집,뉴스리포트
2024.12.04 20:30
25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4-12-04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를 두고
강원도에서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대통령과 일부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르고,
기관들도 급하게 주요 일정을 취소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불법 계엄 내란죄,
윤석열을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강릉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승원/대학노조 가톨릭관동대지부장]
"제 11살 때 겪었던 계엄을 55세에 겪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도 참담합니다."

이들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에 동참하지 않은
지역 국회의원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유정 /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장]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의결하는 그 순간
권성동 의원은 어디서 무엇을 했습니까?"

이에 대해 권성동 의원실이
"아무런 입장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시민사회단체는 끝끝내 몸을 숨기는 건
국민의 대표이길 스스로 거부하는 거라며
비판의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강원도청과 원주시청 앞 등 강원도 곳곳에서도
대통령과 일부 여당 의원 등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강원지역의 주요 기관도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의회는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해외 교류 일정 등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또 강원도는 외국인들의 여행 취소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며 지역 여행사 30여 곳과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도 혼란스런 하루를 보내긴
마찬가지입니다.

[이정원 / 강릉원주대 학생]
"군대에 가 있는 친구가 있는데,
휴가를 나올 수 있을까 없을까
그것도 되게 많이 고민했었던 것 같아요."

계엄령 선포 배경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국정 마비를 걱정하는 시민도 적지 않습니다.

[이호인 / 강릉시 교동]
"누구도 이건 납득 못하죠.
갑자기 계엄령 선포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강릉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강릉과 서울을 오가며
집회와 도심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하는 등
계엄령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