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늘은 저희 부부의 8번째 결혼기념일입니다.
사랑하는 저희 남편은 직업군인인데요..
갑작스런 계엄선포로 어제 11시 재출근한 이후 아직도 퇴근하지 못하고 있어요..
남편이 나간 이후부터 한숨자지 못하고 뜬눈으로 뉴스를 보며 밤을 새운 오늘이었습니다..
평소와 같은 단 하루가 지났을뿐인데, 오늘하루 시간이 참으로 길게만 느껴지네요..
부디 우리나라가 무탈하기를..! (이런 사연글.. 안나오겠지요.ㅠㅠ_)
우리나라 군경.. 모두 힘내시길.. 안전하게.. 무사히.. 집으로..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시길.. 기도합니다..
로이킴 -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신청합니다.
오빠.. 내가 많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