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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11-28
어제(27) 일어난 퇴근길 대규모 추돌 사고의
초기 상황과 원인을 짐작할 수 있는 영상을
저희 취재진이 입수했습니다.
도로 위에 내린 눈이 녹았다
얼면서 생기는 블랙아이스가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다리 위를 달리던 차량이
멈춰선 차량을 보고 급하게 차선 변경을 시도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추돌을 피하는가 싶었지만
이내 미끄러지더니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서자
이번엔 뒤따르던 차가 추돌합니다.
조혜림/사고차 운전자 (어젯밤)
"차들이 계속 밀려서 다 정차가 돼있던 상태인 거죠. 다음에 브레이크를 잡아도 길이 미끄러우니까 브레이크가 안 먹히는 상황이었고…"
차량사고를 목격하고 속도를 줄이는
차량
하지만 뒤따라오던 차량이 들이받고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또 다른 차량이
들이받아 다시 밀려납니다.
그렇게 50여 대가 대규모 사고에 휘말렸고
경찰 조사 결과 43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해
1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 지금 난리났어. 거의 한 30대, 40대
정도가 충돌하고 사람들 다치고.."
운전자들은 도로에 눈이 쌓여있지 않아
육안으로는 빙판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윤경수/사고차 운전자
"눈 온 다음에 블랙아이스를 생각했어야 되는데 거의 뭐 과속 속도를 줄이는 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앞에서 차들이 브레이크를 잡으니까 그때서부터 브레이크를 잡은데 그때는 너무 늦었죠."
하지만 사고가 난 구간은 사방에서 냉기를 받는 고가도로로,
앞서 지나온 일반 도로보다
이른바 '블랙아이스'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었습니다.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블랙 아이스입니다. 어젯밤 사고 직후 저희 취재진이 도착했을 때 도로 위에는 얼음이 얼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평소 과속이 잦은 내리막길에
앞선 사고를 발견하기 힘든
커브 구간인 상황 등을 토대로
대규모 추돌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초기 상황과 원인을 짐작할 수 있는 영상을
저희 취재진이 입수했습니다.
도로 위에 내린 눈이 녹았다
얼면서 생기는 블랙아이스가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다리 위를 달리던 차량이
멈춰선 차량을 보고 급하게 차선 변경을 시도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추돌을 피하는가 싶었지만
이내 미끄러지더니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서자
이번엔 뒤따르던 차가 추돌합니다.
조혜림/사고차 운전자 (어젯밤)
"차들이 계속 밀려서 다 정차가 돼있던 상태인 거죠. 다음에 브레이크를 잡아도 길이 미끄러우니까 브레이크가 안 먹히는 상황이었고…"
차량사고를 목격하고 속도를 줄이는
차량
하지만 뒤따라오던 차량이 들이받고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또 다른 차량이
들이받아 다시 밀려납니다.
그렇게 50여 대가 대규모 사고에 휘말렸고
경찰 조사 결과 43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해
1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 지금 난리났어. 거의 한 30대, 40대
정도가 충돌하고 사람들 다치고.."
운전자들은 도로에 눈이 쌓여있지 않아
육안으로는 빙판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윤경수/사고차 운전자
"눈 온 다음에 블랙아이스를 생각했어야 되는데 거의 뭐 과속 속도를 줄이는 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앞에서 차들이 브레이크를 잡으니까 그때서부터 브레이크를 잡은데 그때는 너무 늦었죠."
하지만 사고가 난 구간은 사방에서 냉기를 받는 고가도로로,
앞서 지나온 일반 도로보다
이른바 '블랙아이스'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었습니다.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블랙 아이스입니다. 어젯밤 사고 직후 저희 취재진이 도착했을 때 도로 위에는 얼음이 얼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평소 과속이 잦은 내리막길에
앞선 사고를 발견하기 힘든
커브 구간인 상황 등을 토대로
대규모 추돌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본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