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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매혹한 '아리, 한국의 혼' 다큐멘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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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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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1-27
정선아리랑 창작뮤지컬 '아리아라리' 공연이
세계 최대 공연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돼 한 달간 공연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무대로 세계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연팀의 뜨거운 여정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선보입니다.

박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영국 연방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

낯선 풍경의 거리에서 익숙한 아리랑 음악이
나오고 경쾌한 춤사위와 흥겨운 무대에
관객들도 공연의 일부가 됐습니다.

매년 8월 도시 전체가 거대한 공연장으로 변해 인파가 넘쳐나고 한 달 내내 세계 최고의 공연이 이어지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정선 아리랑 창작뮤지컬, 아리아라리가
당당히 정식 초청을 받고 한국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참가에 이어 두 번째 세계 무대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
공연으로 인정받은 겁니다.

언어가 달라도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가 정선아리랑과 타악,
현대 음악, 무용 등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세계와 만났습니다.

윤정환 /연출
"가족의 얘기고요. 이별, 만남, 가족, 그리움 그런 것들을 음악, 뮤지컬의 형식과 시각적으로 굉장히 화려하게 퍼포먼스의 형식을 같이 섞어서..."

'아리아라리'는 2018년 동계올림픽
한국 전통 대표공연으로 창작돼
7년간 이어온 정선의 대표 관광상품입니다.

다큐멘터리 '아리, 한국의 혼'은
아리아라리 배우 오디션부터
구슬땀 흘리는 무대 연습 과정,

정선아리랑 시장 상설 공연과
에든버러 페스티벌 입성까지
1년여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하나의 완성된 무대를 위한 매순간의 노력과
모두의 열정, 숨은 이야기도 담겼습니다.

임한창 /공동연출 6'28"
"전세계에서 우리 공연을 보러 이 아름다운 정선을 보러 올 수 있게 두 달 반 동안 아주 힘을 다해서 연습을 해줬으면..."

2부작으로 나눠 제작된 다큐멘터리
'아리, 한국의 혼'은 내일 밤 9시
MBC강원영동 TV와 유튜브에서 1부가 방송되고
오는 12월 5일 밤 9시에 2부가 이어집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