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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도 '이름'도 바뀌었는데... '양양공항 정상화' 첩첩산중

양양군
2024.11.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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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1-19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출범했던 플라이강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영난 끝에
기업회생까지 거치며 위닉스가 인수했습니다.

'파라타항공'으로 재탄생하며
내년 양양공항에 국내선 취항을 목표로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대형 항공사의 인수합병으로
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첩첩산중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플라이강원의 기업회생 절차 이후
양양공항은 주 1~2회 전세기를 띄운
부정기 국제노선만 운항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용객은 1만 4천여 명으로,
플라이강원이 연간 20만 명대를 유지했던
몇 년 전과 비교하면 7% 안팎에 불과합니다.

[김형호 기자]
"얼마 전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은
내년 국내선 취항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닉스 그룹의 '파라타항공'은
양양~제주 노선 취항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운항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항공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플라이강원의 출범 배경이었던 양양공항 모기지의 유지 여부입니다.

강원도는 플라이강원과의 모기지 협약을 해지해
이행보증금 16억 원 회수 절차를 밟고 있어
협약은 종결 상태입니다.

양양군은 파라타항공의
양양공항 모기지 승계 여부에 따라
지난해 재정지원금으로 지원한
20억 원의 반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양양군 관계자는
플라이강원 기업회생 과정에서
지난 7월 법원이 운항 장려금과 손실 보전금 등 20억 원을 공익채권으로 인정함에 따라,

파라타 항공이 모기지 승계를 하지 않으면
전액 변제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항공기의 70% 이상을 양양공항에 계류하고
양양군민에게 항공료를 할인하는 게
모기지 조건입니다.

항공사 측은 당장
항공기를 띄우는데 전력한다는 입장입니다.

모기지 승계 여부는
국내외 다각적인 항공산업 여건을 감안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
"양양은 모기지로 운영할 계획이고,
국제선은 인천발 국제선을 운항하기 때문에
인천과 양양을 같이 모기지로 한다고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강원도는 양양공항과 관련한
파라타항공의 국내선 정기 운항 여부를 본 후
후속 대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석민/강원도 관광개발과장]
"양양에서 본점을 유지하면서
정기 노선, 특히 국내선 양양-제주를
시발점으로 파라타 항공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 협조를 할 것입니다."

연말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예고된 가운데,

저가 항공사들도 순차적으로 재편될 예정이라
양양공항 거점 항공사의
독자생존 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 C/G:양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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