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
방송일자
2024-11-14
지난해부터 태백시와 태백시체육회가
국민체육센터 관리 운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양 측은 첨예하게 맞서면서
법정 다툼까지 벌이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태백국민체육센터입니다.
지난 2011년 태백시가 시설을 개관한 뒤
10년 넘게 태백시체육회에서
관리를 맡아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민간 위탁 심사위원회는
태백시체육회에 관리를 맡기는 게
부적합하다고 결정했습니다.
대신에, 태백시가 시설관리공단을 세워
직접 운영하기로 하면서
태백시체육회와 대립하기 시작했습니다.
태백시체육회는 즉각
관리 위탁을 거부한 행정행위를 정지하고,
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법원에 2건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올해 4월부터 태백시가 시설관리공단에
국민체육센터 운영을 맡기자,
체육회는 역시, 2건의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모두 4건의 소송 가운데
지금까지 법원은 행정행위를 정지해 달라는
소송 2건에 대해 태백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태백시가 국민체육센터 관리를 거부한 처분과
시설관리공단에 맡긴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 2건은
아직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성겸/태백시 스포츠레저팀장]
"행정적인 절차에 있어서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아마 승소할 거라고 저희는 판단하고요. 국민체육센터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저희들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반해, 태백시체육회는
행정행위를 정지시키지 못했지만,
아직 본 소송 절차가 남아 있다며
신중한 반응입니다.
또, 행정절차에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하다며
태백시의 부당한 처분을 꼭 바로잡겠다는
입장입니다.
[류철호/태백시체육회장]
"처음부터 잘못된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소송으로 태백시와 다투고 있지만, 이런 부당함에 끝까지 다투어서 진실을 꼭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조규한 기자]
"국민체육센터 운영을 둘러싼
입차 차이가 여전해
태백시와 체육회의 법정 다툼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국민체육센터 관리 운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양 측은 첨예하게 맞서면서
법정 다툼까지 벌이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태백국민체육센터입니다.
지난 2011년 태백시가 시설을 개관한 뒤
10년 넘게 태백시체육회에서
관리를 맡아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민간 위탁 심사위원회는
태백시체육회에 관리를 맡기는 게
부적합하다고 결정했습니다.
대신에, 태백시가 시설관리공단을 세워
직접 운영하기로 하면서
태백시체육회와 대립하기 시작했습니다.
태백시체육회는 즉각
관리 위탁을 거부한 행정행위를 정지하고,
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법원에 2건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올해 4월부터 태백시가 시설관리공단에
국민체육센터 운영을 맡기자,
체육회는 역시, 2건의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모두 4건의 소송 가운데
지금까지 법원은 행정행위를 정지해 달라는
소송 2건에 대해 태백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태백시가 국민체육센터 관리를 거부한 처분과
시설관리공단에 맡긴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 2건은
아직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성겸/태백시 스포츠레저팀장]
"행정적인 절차에 있어서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아마 승소할 거라고 저희는 판단하고요. 국민체육센터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저희들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반해, 태백시체육회는
행정행위를 정지시키지 못했지만,
아직 본 소송 절차가 남아 있다며
신중한 반응입니다.
또, 행정절차에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하다며
태백시의 부당한 처분을 꼭 바로잡겠다는
입장입니다.
[류철호/태백시체육회장]
"처음부터 잘못된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소송으로 태백시와 다투고 있지만, 이런 부당함에 끝까지 다투어서 진실을 꼭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조규한 기자]
"국민체육센터 운영을 둘러싼
입차 차이가 여전해
태백시와 체육회의 법정 다툼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