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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11-08
올해 배춧값이 급등하면서
김장을 포기한 '김포족'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는 김장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올해 좋지 않았던 날씨에도
고랭지 배추는 속이 노랗게 잘 익었습니다.
미리 절여둔 배추에,
빨간 양념을 꼼꼼히 바릅니다.
품질 좋은 평창 고랭지 배추로
저렴하게 김장할 수 있다는 소식에
전국에서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김은이 / 경기도 수원시
"지금 배춧값 비싼데 이 정도면 완전 횡재죠 횡재 횡재 맛도 배추가 얼마나 맛있는데요. 달아요 달아."
평창 김치맛을 못 잊고,
다시 평창을 찾은 가족도 있습니다.
허상회 / 강원도 강릉
"작년에 했는데 김치가 맛있었어요. 편하고. 애들도 데려오고. 우리 아기도 손주도 데려와가지고 같이 놀고. 끝나고 점심도 먹고, 수육도 먹고 "
평창고랭지김장 축제가 오늘(8)부터
오는 17일까지 평창 진부면에서 열립니다.
"축제 첫날부터 큰 흥행을 거두면서 최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험장이 가득 찼습니다. 이곳 외에도 2개의 체험장이 더 있는데 그곳도 만석인 상황입니다."
이번 축제에 절임 배추 220톤을 준비했는데,
평창에서 생산된 배추와 김장재료들을
계약재배로 확보해 가격을 낮췄습니다.
심재국 평창군수
"평창 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또 판매 촉진을 해서 앞으로 평창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시작했던 김장 축제인데요. 많이 확대가 되고 커져서.. "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전 예약 없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제대로 된 안내 없이
장시간 대기만 해야하는 상황에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배금란/전라북도 전주
"예약 안 한 사람들은 여기 와서 줄 서서 하라고 했어요. 자꾸 기다리기만 기다리라는 거예요. 언제까지 하루 종일 기다리냐고. 멀리 지금 저는 전주에서 왔어요."
주최 측은 물량을 추가 확보하고,
체험장에서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도록
현장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이미 예약이 완료된만큼,
예약 없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경우
사전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김장을 포기한 '김포족'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는 김장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올해 좋지 않았던 날씨에도
고랭지 배추는 속이 노랗게 잘 익었습니다.
미리 절여둔 배추에,
빨간 양념을 꼼꼼히 바릅니다.
품질 좋은 평창 고랭지 배추로
저렴하게 김장할 수 있다는 소식에
전국에서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김은이 / 경기도 수원시
"지금 배춧값 비싼데 이 정도면 완전 횡재죠 횡재 횡재 맛도 배추가 얼마나 맛있는데요. 달아요 달아."
평창 김치맛을 못 잊고,
다시 평창을 찾은 가족도 있습니다.
허상회 / 강원도 강릉
"작년에 했는데 김치가 맛있었어요. 편하고. 애들도 데려오고. 우리 아기도 손주도 데려와가지고 같이 놀고. 끝나고 점심도 먹고, 수육도 먹고 "
평창고랭지김장 축제가 오늘(8)부터
오는 17일까지 평창 진부면에서 열립니다.
"축제 첫날부터 큰 흥행을 거두면서 최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험장이 가득 찼습니다. 이곳 외에도 2개의 체험장이 더 있는데 그곳도 만석인 상황입니다."
이번 축제에 절임 배추 220톤을 준비했는데,
평창에서 생산된 배추와 김장재료들을
계약재배로 확보해 가격을 낮췄습니다.
심재국 평창군수
"평창 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또 판매 촉진을 해서 앞으로 평창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시작했던 김장 축제인데요. 많이 확대가 되고 커져서.. "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전 예약 없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제대로 된 안내 없이
장시간 대기만 해야하는 상황에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배금란/전라북도 전주
"예약 안 한 사람들은 여기 와서 줄 서서 하라고 했어요. 자꾸 기다리기만 기다리라는 거예요. 언제까지 하루 종일 기다리냐고. 멀리 지금 저는 전주에서 왔어요."
주최 측은 물량을 추가 확보하고,
체험장에서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도록
현장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이미 예약이 완료된만큼,
예약 없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경우
사전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