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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빛나는 관동팔경, 죽서루 야행

2024.10.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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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0-25
관동팔경 제1경이자 국보인 삼척 죽서루에서
가을밤 정취를 즐기는 첫 문화유산야행이 열렸습니다.

죽서루와 삼척도호부관아, 구도심 일대를 밝힌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날이 저물고 어둠이 내린 삼척 구도심

취타대를 앞세운 삼척도호부사 부임행차가
흥겨운 풍악을 울리며 행진합니다.

높이 6m의 대형 용기가 힘차게 펄럭이자
박수가 쏟아지고

고운 한복을 입고 행렬에 참여한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웃음이 번집니다.

길목에는 축제을 알리는
청사초롱이 환하게 불을 밝혔고

오십천 절벽에 자리 잡은
정면 7칸 측면 2칸의 넓은 누각도
빛으로 물들어 보는 이를 설레게 합니다.

[이정선 하시우 하민준/관람객]
"운좋게 오늘 첫날인데 보게 돼가지고 볼거리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고 저희도 재밌게 즐기다
갈 예정입니다."

송강 정철이 극찬한 관동팔경 제1경,
삼척 죽서루에서
첫번째 문화유산야행이 열렸습니다.

[박은지 기자]
지난해 죽서루가 관동팔경 가운데 유일한 국보로 승격한 것을 축하하며 7개 밤을 주제로 한 행사들이 마련됐습니다.

죽서루 경내엔 특설무대가 마련돼
화려한 무대 공연이 이어지고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
입맛을 자극하는 저잣거리도 열렸습니다.

체험 마당에서는
야행에 어울리는 한복을 골라입고
다양한 놀이를 즐기면서
축제의 재미를 더합니다.

[배연우 진서진 최자현 이경민/관람객]
"죽서루가 이렇게 밤에도 밝게 빛나는 모습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고요. 그리고 
오늘 또 처음 열리는 문화유산 야행으로서 
여러 가지 체험 부스를 이렇게 한복 입는 
체험 부스부터 시작해서 다른 체험 부스도 
한번 체험해 보고"

고려 시대 처음 지어진 죽서루는
바다를 향한 다른 관동팔경과 달리
도심에 인접해 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야행이 열리면서 일대 구도심 대학로에는
축제장괴 이어지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연계 행사가 마련돼
주변 상권에도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죽서루 일대에서 열리는
삼척 첫번째 문화유산 야행은
27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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