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교통약자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도입

추천뉴스
2024.10.16 20:30
18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4-10-16
최근 강릉 지역 신호등과 보행등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6 ITS 세계총회 개최지인 강릉시가
차세대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노인들 통행이 많은 강릉 시내 한 건널목.

녹색등이 들어오자마자,
종종걸음으로 뛰다시피 걸어
겨우 건널목을 건넙니다.

노인의 보행속도는 1초에 평균 1미터.

녹색 신호 안에 건널목을
다 건너지 못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박지인/ 강릉 시민]
"신호가 너무 빨리 바뀌니까, 엄마를 막 잡아끌
어도 엄마는 무릎 아프고 허리 아프니까 빨리
못 걷잖아요. 그러니까 보호자들도 힘들고 어르
신들도 땀 흘리고 그러죠."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강릉시가 교통약자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 시간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박종범/ 강릉시 ITS추진과 ITS운영담당]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22개
소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 하였으며, 앞으로
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3년간 강릉시에서 발생한
차량과 사람 간의 교통사고 380건 가운데
절반은 보행자가 횡단하는 중에
발생했습니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은
건널목을 건너는 보행자도,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보행 신호가 아닐 때 이렇게
건널목을 건너려고 하면,
경고 문구와 함께 안내 음성이 나옵니다."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주세요."

국비와 도비 등 8백억 원을 지원받아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강릉시는,
이번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에 이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교통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