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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 달 앞으로.. "최저등급 관건"

2024.10.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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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0-15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모의평가를 치른 고3 교실은
긴장감이 넘쳤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춘천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 풀이가 한창입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하면서
반수생과 재수생이 크게 늘어나
고3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더 커졌습니다.

김남훈 / 봉의고 3학년
"수능을 한 번 더 본 사람들이다 보니
저희 같은 현역들보다는 경험이 좀 더
있을 거라 생각해서 정신적인 측면에서
저희보다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

전국적으로 졸업생 이상 N수생은
지난해보다 2만 명 늘어난
18만 1천 명에 달합니다.

전체 수험생의 34%를 차지합니다.

의대 정원이 늘면서 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대거 수능에 다시 뛰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되면 시험 이후
상위권 대학과 학과에서 이뤄지는
연쇄 이동이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따라 추가 합격자도 늘기 때문에
이번 수능에서 최저등급을 맞추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서종철 / 강원도교육청 진로진학팀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최대의 집중력을 가지고
한 등급을 올리는 것이 이번 25년도
대학 입시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시간 개인별 맞춤 전략도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수시와 정시 최저등급을 맞추기 위한
과목의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고,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기출문제 위주의
문제풀이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이번 수능 난이도를 6월과 9월
모의평가 중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N수생 유입이 많으면
수능 난이도가 높아졌던 만큼 여러 상황을
대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수능 #최저등급 #의대 #N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