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돼지열병에 럼피스킨까지" 가축 방역 비상

2024.10.14 20:30
116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4-10-14
화천군의 한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했습니다.

강원도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 발병입니다.

소 럼피스킨병도 최근 한 달 사이
축산농가 4곳에서 발병하면서
강원도 가축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화천군 사내면의 한 돼지 농장.

이 농장에서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동안
돼지 67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농장 주인의 신고로 정밀 조사한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들어 전국 9번째,
강원도에서는 지난 5월 철원 발병 이후
두 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입니다.


"강원도는 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조치를 내렸습니다."

이 방역대 안에 있는 돼지 농장은
화천 5곳, 철원 1곳입니다.

이들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1만 6천 마리에 달합니다.


이재춘/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장
"방역대 설정이 돼서 그 안에 포함이 되는
농가들은 돼지 이동, 분뇨 이동과 반출
그런 것들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어려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지난 2020년
강원도에서 첫 발병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강원도 18개 돼지 농장이
돼지열병 발병으로 초토화됐습니다.


안재완/강원도 동물방역과장
"우리 도는 현재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농가로 옮기는 개체라고 할 수 있는
야생멧돼지가 지금 상당히 광범위하게
확인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이행해주십사
부탁 드리고요."

설상가상, 소 럼피스킨병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럼피스킨은 폐사율이 10% 이하로
높지 않지만,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의 피해로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지난달 양구를 시작으로
한 달 만에 양양과 고성으로 확산돼
올해 전국 발생 9건 가운데
4건이 강원도에서 발병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소 럼피스킨까지.

추가 발병이 이어질 경우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야 해
강원도와 지자체가 바이러스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아프리카돼지열병 #화천군 #럼피스킨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