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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강원도 정취 담은 축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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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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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0-13
깊어가는 가을, 강원도의 정취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이어집니다.

면 요리 성지인 강릉의 누들 축제,
최근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껏 높아진 독서 열기에 맞는
춘천 김유정 문학축제,
장애인들의 인권을 짚어보는
원주 장애인 인권영화제까지

홍한표 기자가 소개합니다.

칼국수나 짬뽕, 옹심이, 막국수까지
면 요리의 성지로 알려진 강릉에서
진수성찬을 누리는 축제가 다가옵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릉시 도심인 월화거리에서 열리는
'강릉 누들축제'에서는
골목길 숨은 면요리 맛집까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요리 전문가의 면 요리 시연도 보고,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에 참가하고,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나만의 누들 키트(KIT)'를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청정 동해안의 수산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축제도 마련됩니다.

강릉 주문진항 일대에서
수산물의 진미를 모아 놓은
주문진항 수산물 대축제도
18일부터 20일 열립니다.

최근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이에 걸맞은 축제가 열립니다.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서 열리는
'2024 김유정 문학축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작가와의 만남, 김유정 백일장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진행되고,

김유정 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이어집니다.

차별없는 세상을 지향하는
원주 장애인 인권영화제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치악체육관과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립니다.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마련된 영화제는
장애인들의 자립 여정부터,
지역사회 장애인 노동자의 일상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강릉종합운동장 야외공연장에서는
견주와 반려견, 집사와 반려묘가 함께 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반려동물 올림픽을 테마로
15개의 부스가 마련되며,

반려동물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주파수를 활용한 '펫캐스트라'
사운드 테라피도 마련됩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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