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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잡는 월척 연어' 풍성한 가을 축제

2024.10.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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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0-03
요즘 날씨가 부쩍 선선해지며,
가을이 온 걸 실감할 수 있는데요.

강원도에서는 송이·연어축제 같은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가을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갑니다. 출발!"

연어 100여 마리가 헤엄치는 물놀이장에
100명의 사람들이 뛰어듭니다.

연어는 사람들의 손을 피해
요리조리 재빠르게 움직입니다.

10분 넘게 술래잡기가 이어지자,
연어를 빨리 잡는 비법이 방송됩니다.

[사회자]
"자 천천히 몰아서 잡는 게 유리해요."

결국 세 명이 합동 작전을 펼쳐
연어를 겨우 건져냅니다.

[윤하린·이유진 / 관광객]
"연어가 생각보다 힘이 세고 빨라서 물속에서
잡으려고 해도 잘 안 잡혀서 놀라긴 했어요."

주변에선 연어 탁본 뜨기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준호 기자]
"연어에 먹물을 칠해 화선지로 감쌌더니
동양화 느낌이 나는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남대천 둑길에 마련한 무대에선
kg당 최대 160만 원에 달하는
송이 경매가 한창입니다.

[송이 경매 진행자]
"이건 나도 탐나는 건데 어떻게 할까요?"

둘레가 성인 손목만 한 1등급 송이가 등장하자
경매 호가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송이 경매 진행자]
"10만 원, 15만 원, 20만 원 오케이."

경매에 참여 못한 관광객들은
송이 산적을 무료로 시식하거나
송이 덮밥을 먹으며 축제를 즐깁니다.

[김용배 / 관광객]
"음악도 같이 감상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까 좋습니다."

강원도 곳곳에서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열립니다.

정선아리랑제는 5일까지 이어지고
횡성 한우축제와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는
6일까지 펼쳐집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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