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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출산장려금 다시 주고.. 난임시술 문턱 낮추고

뉴스리포트
2024.10.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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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10-01
춘천시가 2년 만에 출산장려금을
다시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지난주부터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시군들도 출산 지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춘천시가 출산장려금을 다시 지급하는 시기는
당장 다음 달부터입니다.

올해 1월생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 반투명CG ] 첫째 자녀는 50만 원,
둘째는 70만 원, 셋째부터는
출산장려금을 100만 원씩 받게 됩니다.

그동안 강원도 시군 가운데 춘천시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강경화/춘천시 보육아동과장
"저출생 위기를 타개할 만한 반등시킬 만한
어떤 정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저희가 이제
출산 장려금 재개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출산장려금이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곳은
양양입니다.

첫째 자녀 220만 원을 시작으로
넷째부터는 무려 1,900만 원을 지급합니다.

횡성과 영월은 셋째 자녀부터
1000만 원 이상의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18년 인구 8만 명 선이 무너진 홍천군은
현재 최대 6백만 원인 출산장려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주은/홍천군 행복나눔과
"셋째 900만 원, 이렇게 목표를 정해두고
있었어요. 근데 이게 실현 가능성이 최대한
있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산후 조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 5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양구군은 11월부터 난임부부 시술 횟수 제한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300만 원 한도 내에서 한 번만 지원했던 것을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준 중위 소득 180% 이하로 정했던
소득 기준도 폐지합니다.

이지연/양구군 건강증진과
"난임 부부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시술비 지원 횟수를 늘려서 난임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조례를 개정하게 됐고.."

지난해 강원도 합계출산율은 0.89명,
2년 만에 0.9명 선이 또 무너졌습니다.

현금성 지원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도
소멸 위기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지자체마다 출산 지원 문턱을 낮추고
예산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출산율#춘천#강원도#출산장려금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