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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포항~삼척 완공 임박..철도관광시대 성큼

삼척시
2024.09.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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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9-30
연말 개통 예정인
동해선 포항~삼척구간 시설 검증을 위한
열차 시운전이 시작됐습니다.

철도 관광시대를 맞이해
MBC강원영동은 오늘부터 세 차례
동해선 관련 기대와 전망, 남은 과제에 대해
연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동해선 철도 개통 전망을
박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푸른 동해 바다와 노란 가을 들녘이
그림 같은 고가 위로 KTX가 달려갑니다.

동해선 포항~삼척 건설 사업과
기존 삼척~동해 전철화 사업 시설물을
검증하기 위한 시운전 열차입니다.

동해선 건설로 강원 동해안 최남단
삼척시 원덕읍에 옥원역과 임원역 2개 역과
근덕면 근덕역, 삼척 도심에 삼척역까지
모두 4개 역이 세워졌습니다.

공정은 건물 공사 마무리 등
일부만 남았습니다.

11월에는 실제 개통 상황과 동일한 조건으로
영업시운전이 예정돼 있어
최근 국토부와 강원도, 철도공사 등이
관련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강원도 관계자]
"사전에 이제 뭐 연계 교통이라든지 이런 걸
지자체에서 준비해 달라는 당부 위주로 좀 회의가 있었거든요."

2009년부터 총사업비 3조 4천억 원이 투입된
포항~삼척간 동해선 철도는
2018년 포항~영덕 구간이 먼저 개통했고

올해 울진, 삼척까지 122km가 연결되면
착공 15년 만에 전체 166.3km가 개통됩니다.

삼척~동해간 6.5km 전철화 사업도 함께 진행돼
KTX이음 기준 포항에서 삼척까지 54분,
부산에서 강릉까지 2시간 35분으로 단축됩니다.

지역사회는 동해선 개통으로 경상권 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희수 / 삼척상공회의소 회장]
"관광 자원이 오히려 더 전철이 개통이 됨으로써 훨씬 더 외부 관광객이 유입이 돼서 지역의 경제가 훨씬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동해선 개통으로 강원 동해안 관광, 물류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초기에는
ITX마음과 누리로가 먼저 투입될 전망입니다.

이후 승객 추이 등에 따라 KTX이음 배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탑승률 제고 등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