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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비서실도 '압수수색'.. 의혹 밝혀질까?

2024.09.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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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9-30
경찰이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에 이어
이번엔 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 비서실장 측근 업체의 공사 수주와 관련해
외압을 행사한 의혹과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의혹까지
면밀히 보겠다는 건데요.

민선 8기 들어 제기된 의혹들이
경찰 수사로 밝혀질 지 주목됩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찰이 원주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비서실과 총무과, 정책실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관계자들의 PC와 회계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원강수 시장의 최측근 인사인
전 비서실장이자 현 정책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도 압수했는데,

원주천 차집관로 개선공사를
측근 업체가 수주하도록 외압이 있었다는
수사와 관련된 증거 수집이 목적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미 상하수도사업소와
관련 업체들을 압수수색하고,

이후 해당 공사를 수주한 업체 대표를
구속시킨데 이어, 본청까지 압수수색한 것은,

혐의를 입증하는데 필요한 증거를 상당부분
확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과 관련해
비서실과 총무과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최근 2년 동안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과,
출장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원주시장의 업무추진비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는 수사에 착수한 지
거의 반 년 만에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수사가 속도를 내는 분위기 입니다.

원주시는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잇따른 여러 의혹 제기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으로 일관해 온 원주시.

경찰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 지,
아니면 의혹이 해소될 지,
지역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