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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누린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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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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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9-17
추석 당일인 오늘
온종일 분주하셨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연휴 막바지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가는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는
인파와 차량으로 붐볐는데요,

이병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오전부터 성묘에 나선 사람들로
공원묘역이 들어찹니다.

미처 떠나지 않은 여름 햇살이
가을 묘역에 가득하지만,

이제 볼 수 없는 가족을 만나려는
발걸음은 막지 못했습니다.

할아버지 묘 앞에 둘러앉은 가족들은
소담스레 챙긴 음식을 그릇에 담습니다.

손녀는 할아버지와의 기억이 담긴
쿠키를 직접 만들어 올렸습니다.

조수현 조윤성 조제현 조우재 /
원주시 무실동
"엄청 자상하시고 저희가 말 안 들어도
맨날 괜찮다 하시던 (분이셨어요.)
할아버지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전이
애호박전이어서 (쿠키를 만들었어요.)"

연휴 막바지가 되면서
서둘러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은
버스 터미널에 몰렸습니다.

고향이라서 오는 사람도 있지만,
연휴 동안 부모,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기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황준식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그냥 가족끼리 부산하게 모여서 밥 먹고
가는 것도 좋지만 긴 시간을 같이 보내니까,
즐겁게. 누구 하나 일하는 사람 없이 다같이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되면서 도내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강릉에서 출발하는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진부 나들목과 새말 나들목 등 상습정체구간을
비롯해,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과
광주원주고속도로 서원주 나들목 인근은,
아침부터 시속 30km 이하의 서행이
계속됐습니다.

오후 시간대에 정체가 가장 심했는데,
특히 이번 연휴의 경우 추석 당일 이후인
귀경 기간이 짧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차량이 몰렸습니다.

다만 밤부터 차차 정체는 해소될 걸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본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