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잇따르는 산악사고...안전한 산행 방법은?

뉴스리포트
2024.09.13 20:30
15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4-09-13
가을 등산철을 맞아 추석 연휴에
산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강원도에는 명산이 많은 만큼
산악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행동 요령을
나금동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지난달 14일 설악산의 한 탐방로.

119구조대원이 부상자를 끌어 안고
헬기에 태웁니다.

구조된 여성은 설악산을 내려오던 중
계곡에서 다리가 바위에 끼어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김태민/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
"다리가 거동이 불가한 상태여서 헬기 요청했고, 헬기 개활지 있는 곳까지 저희가 업기법으로 이동해서..."

지난달 1일 밤에는
비법정 탐방로로 설악산을 오르던
40대 두 명이 길을 잃었다가 구조됐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1천 2백여 건.

이 가운데 73%가
초여름부터 가을 사이인
5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장영주/분당여성산악회 대장
겨울에는 어차피 눈때문에 위험하니까 탐방이 안 되니까 지금 안 하면 이 시기를 놓쳐요. 그래서 이번에 (등산을) 잡았어요.

[실크 수퍼]
5월부터 8월까지 넉 달 동안에는
매달 120건 이상 일어났고,
9월에는 190건, 10월엔 240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원인별로는 사고로 인한 부상이 가장 많고,
일반 조난, 탈진·탈수 순이었습니다.


길준상/인제소방서 119구조대
탈진, 탈수되어서 체력이 고갈돼서 신고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실족으로 해서 무릎이라든가 발쪽이 다치셔서 신고하시는 분들이 제일 많습니다.

이런 산악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정규 산행 코스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등산화와 스틱 등 등산 장비를 잘 갖추고,
조난 상황에 대비해 비상식량과 상비약,
랜턴도 챙겨야 합니다.

배낭 무게는 30kg 이하로 하고,
기온 변화에 대비해
바람막이 외투와 여벌 옷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무리하게 정상까지 올라선 안 되고
해지기 전에 하산해야 합니다


산행 중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이렇게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하면 보다 빠른
위치 파악이 가능합니다.

인근에 무인 구급함이 있다면
사용하면 됩니다.

또,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바위 뒤나
낮은 곳에서 바람을 피하는 것도
좋은 대처법입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