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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딥페이크 피해 신고... 동급생 대상 합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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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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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8-29
 
 
온라인상에 출처불명의 딥페이크 피해 학교
목록이 돌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서 실제 피해 신고가 접수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남학생이 동급생인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전국적으로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음란물 제작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의 한 학교에서도 최근
딥페이크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23일,

경찰은 남학생이 동급생인 여학생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친구 등 지인에게
공유한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딥페이크 음란물 범죄가
주로 텔레그램 등 보안성이 높은 메신저를 통해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번 사건은
카카오톡에서 공유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딥페이크 음란물이 얼마나 만들어졌는지,
다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얼마큼 공유가 됐는지 등 구체적인
사안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신고 수개월 전부터
범죄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증거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 출처 불명의
딥페이크 피해 학교 명단이 돌고 있는 가운데,
실제 피해 사례가 확인되면서
불안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학생
"조금 불안하기는 하죠.
스토리도 이제 얼굴 같은 것도 마음대로 못 올리고. 퍼갈까봐.
계정도 비공개로 돌리고. 만약에 제 얼굴이 그렇게 되면
조금 학교 다니기 싫을 것 같아요. "

강원경찰청은 이번 사례를 제외하고도
올해에만 학생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관련 범죄 8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음란물을
저장, 소지.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피해 발생시 대처 방안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과 학교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야하고 도움과 상담이 필요한 경우
디지털범죄피해자지원센터나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본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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