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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08-21
개학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지난주에만 도내 학교에서
7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기숙형 고등학교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일선 학교에선 방역 물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지난주에만 도내 학교에서
74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기숙형 고등학교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일선 학교에선 방역 물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교실 곳곳에 빈자리도 눈에 띕니다.
교실 한가운데에는 카메라가 자리를 잡아
실시간으로 수업을 송출합니다.
마치 팬데믹 시절을 연상케합니다.
강원도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교생의 3분의 1이 감염됐고,
현재 학생 30여 명이 집에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민지현/고등학생
"저 혼자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게 되었다가
갑자기 한 명이 생기더니
그다음 날에 한 10명 정도가 갑자기 생겨서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학교는 지난주 개학했는데,
이틀 만에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일주일 만에 확진자는 48명까지 늘었습니다.
오늘도(21일) 4명이 추가 확진을 받는 등
확산세는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주성 기자]
"학생들이 쓰는 기숙사입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다 보니
확산이 빠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숙형 학교 뿐 아니라
도내 초·중·고등학교 전체적으로도 개학 이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방학 직전이던 7월 넷째 주엔
3명 뿐이던 확진자가,
개학 직후인 8월 둘째 주엔 45명,
셋째 주엔 74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느는데, 일선 학교에는
준비된 방역 물품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손소독제나 자가진단키트도 대부분 사용기한이 지났고,
기숙형 학교의 경우 코로나 증상만으로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어려워
진단키트가 많이 필요한데, 시중 품귀현상으로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지영/보건교사
"자가 진단 키트도 가장 최근에
학교는 지난주 개학했는데,
이틀 만에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일주일 만에 확진자는 48명까지 늘었습니다.
오늘도(21일) 4명이 추가 확진을 받는 등
확산세는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주성 기자]
"학생들이 쓰는 기숙사입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다 보니
확산이 빠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숙형 학교 뿐 아니라
도내 초·중·고등학교 전체적으로도 개학 이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방학 직전이던 7월 넷째 주엔
3명 뿐이던 확진자가,
개학 직후인 8월 둘째 주엔 45명,
셋째 주엔 74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느는데, 일선 학교에는
준비된 방역 물품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손소독제나 자가진단키트도 대부분 사용기한이 지났고,
기숙형 학교의 경우 코로나 증상만으로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어려워
진단키트가 많이 필요한데, 시중 품귀현상으로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지영/보건교사
"자가 진단 키트도 가장 최근에
이제 유통기한이 지난 게 3월 달입니다.
그래서 지금 유통기한이 지난 것만 남아있기 때문에
그리고 구입을 하려고 해도 예산도 지금 없는 상태이지만..."
강원교육청은
"오는 23일까지 각 학교의 방역 물품
비축 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물품이
부족한 학교에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까지 각 학교의 방역 물품
비축 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물품이
부족한 학교에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이 예상됐던 만큼,
정부 차원에서 미리 대비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미리 대비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영상취재 박영현)
*본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