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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될래요" 북미 최정상 아이스하키 선수 만난 꿈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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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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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8-20
2018 겨울올림픽이 열린
강릉 아이스하키 경기장에
전국의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이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 세계 최정상이라 불리는
북미 아이스하키 프로리그에서 활약했던
유명 선수가 깜짝 방문했습니다.

현장에 이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018 겨울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린
강릉하키센터입니다.

하키 채를 든 학생들이
빙판 위를 줄지어 질주합니다.

지름 7.6cm의 하키 퍽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재빠르게 장애물을 통과합니다.

2018 평창기념재단이 마련한 체험 캠프에
전국 각지에서 온 꿈나무들이 모인 겁니다.

그런데 학생들을 따라다니는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좋네요. 나이스."

1대 1로 아이스하키 기술을 가르치는 이 사람은
바로,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NHL에서
10년 넘게 선수로 활약한
'토리 미첼' 코치입니다.

토리 미첼 / NHL 출신 아이스하키 코치 "한국에서 하키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키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퍼뜨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학생들은 평소 만나기 힘든 우상 앞에서
슛을 쏘고 드리블도 하며 자신감을 키웁니다.

윤재이 / 부산 동성초 3학년
"NHL 선수들한테 직접 배워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힘들어도 뭔가 좀 더
좋은 기술을 배우니까 좋아요."

아이스하키를 취미로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국가대표 선수가 되겠단 목표까지 생겼습니다.

김지율 / 대전 송림초 6학년
"올림픽에 나가서 한번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역사를 써보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엄청 크게 들었습니다."

이번 체험 캠프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집니다.

[이준호 기자]
"사흘 동안 이론 집중 교육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엔 친선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2018 평창기념재단은 하키뿐 아니라,
겨울에는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