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얘기일까요? 지구촌 축제 올림픽열기가 한창이지만..잠시 다른 스포츠이야기를 잠깐 해볼까합니다..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팀에 프레디프리먼이라는 훌륭한 선수가 있습니다..성실한 플레이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죠..열심히 시즌을 이어가던 중,프리먼의 3살 아들이 희귀병에 걸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게되었기에..프리먼선수는 10일정도 다저스구단의 배려로 아이의 간호에 집중할수 있었습니다..다행히도 아이의 상태는 호전되었고 어제 프리먼선수는 다저스 홈경기에 복귀하였습니다..그가 타석에들어서자 관중들은 기립하여 그를 반기었고 상대팀선수들 또한 모자를벗어 가슴에대고 프리먼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카메라에 잡힌 프리먼선수의 눈엔 눈시울이 맺혀있는데..냉정한 프로의 세계에서 오랜만에 느끼는 따뜻한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1루에 도착한 프리먼선수를 상대팀 1루 수비인 하퍼선수가 안아주더군요..참 멋진 모습 아닌가요?^^
경기후 프리먼선수의 인터뷰는 더 압권이었습니다."우리는 매일밤 병원에 있었다..소아중환자실의 거의 모든병실이 꽉찼다..많은 가족들이 이런 일을 겪고있는데 정말 가슴이 아팠다..우리는 운이 좋게도 완전히 회복할수있는 가족중 하나다..지금 이 순간에도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들이 있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자식을 둔 부모로서 다시는 겪고 싶지않은 악몽이었다며..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지금도 고통받고있는 다른 환우들과 가족에대한 걱정도 빼놓지않았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의 세계에서 사람사는 냄새를 물씬 느낄수 있어서..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적어봅니다..어디서 무슨일을 겪더라도..사람답게 생각하고 사람답게 행동하면..사람냄새 가득한 살기좋은 세상이 아닐까 싶습니다..우선 다들 아프지말고 좋은일만 가득했음 하네요~~^^
% 사람사는 냄새 가득한 정정당당 공정한 MBC..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