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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고 큰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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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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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8-05
 
 
여름 방학을 맞아 강원지역에
대규모 청소년 문화 축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이 결합된
꿈의 페스티벌이 올해 처음 개최되고 있고,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은
국내외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소개합니다.

이국적이고 생소한 리듬이 점점 빨라지더니
이내 역동적인 춤의 세계에 몰입됩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표현한 자연의 요소들은
어느새 작은 창작 공연을 펼쳐냅니다.

[욜란다 모랄레스 / 모랄레스 컴퍼니]
"우리는 (학생들과) 이 리듬을 공유하고 싶어요.
주로 기본적인 스텝이 있고요.
적당한 속도의 변화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꿈의 페스티벌을 마련해

첫날 주문진 해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평창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펼쳤습니다.

앞으로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세계적 무용 연출가 아코쉬 하기테의
마스터 클래스가 펼쳐지고,

이후 7일부터 9일까지 평창 용평 일대에서
합동 워크숍이 이어집니다.

[박진아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팀장]
"꿈의 무용단, 꿈의 극단까지 그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8월 4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 단원들이 모여
화합하는 꿈의 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요."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은
올해 규모를 키우고 성격을 확 바꿨습니다.

무대를 해변에서 도심으로 끌고 와
기존 공연에 전시와 교류행사를 추가했습니다.

명주예술마당 아트리움에서는
미국, 인도, 이란, 중국 등
세계 9개 국가 청소년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홍한표 기자]
"아트리움 전시장 한쪽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세계 6개 나라 청소년들의 공연과 함께
12개 나라 청소년들이 모여
컨퍼런스를 여는 교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안재현 / 강릉예총 사무국장]
"(축제 중) 이틀 간은 컨퍼런스와 지역의 탐방, 교류와 친교 등
다양한 어울림의 시간을 확대해서 하게 되어서
그 의미와 가치가 있겠다고 봅니다."

청소년들은 축제속에서 평소 익혔던 다양한 재능을 통해,
더 넓고 큰 세상으로 나갈 수 있다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