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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파행 운영 확산... 최전선 붕괴 우려

2024.07.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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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7-18
속초의료원_응급실.jpg
속초의료원을 시작으로
일부 병원의 응급실이 파행 운영이 확산되며
자칫 의료 현장 최전선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속초의료원은
최근 응급실 의료진이 줄사퇴하면서
지난 8일부터 운영을 축소한 데 이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아예 닫기로 했습니다.

충남의 순천향대천안병원 역시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이탈하며
응급실이 파행되고 있고,
심지어 전국 국공립 의료기관의 컨트롤타워인
국립중앙의료원마저 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직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로
전문의들로만 응급실이 꾸려지고
격무에 시달린 전문의가 다시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자칫 전국 응급실 셧다운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