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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86개 해수욕장 모두 개장, 안전하고 특색있는 해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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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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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7-12
고성과 양양을 끝으로
동해안 86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날씨 등 여건이 좋아
초반부터 피서객이 더 많아진 가운데,
다양한 테마 해수욕장이 꾸며지고
축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핑 초보자들이 바다에서
중심을 잡고 파도에 올라타는 연습이
한창입니다.

아직 이른 여름이지만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거나,

이국적인 햇빛 가림막 아래에서
바다 정경의 운치를 즐겨봅니다.

[고진성, 고세아, 송예리 / 피서객]
"다음 달에 둘째가 태어나서 태교여행 삼아서
바다로 놀러왔는데요, 첫날이다 보니까 사람도 많지 않고 물도 매우 맑아서..."

고성과 양양지역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고성군은 지난달 22일 아야진 해수욕장,
이달 1일 봉포와 천진에 이어,
남은 27개 해수욕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양양군도 일주일 먼저 문을 연 하조대 외에
낙산과 죽도 등 18개 해수욕장을 개장했습니다.

[홍한표 기자]
"오늘 고성과 양양을 끝으로 동해안 86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피서객이 30% 가량 증가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의 날씨가 상대적으로 좋았고,
코로나19의 영향도 크게 벗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영임, 이하음 / 피서객]
"코로나19 끝나고 지금 해수욕장에 처음 오는
건데 바람도 매우 시원하고 날씨도 맑고 바닷물이 매우 깨끗해서 보시면 아시듯이 스노클링도 하고 재미있게 보내고 있어요."

특히 올해 해수욕장은
안전을 화두로 철저하게 운영됩니다.

안전요원을 약 600명 가량 배치하고,
경포와 속초해수욕장은 매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합니다.

속초, 양양 낙산, 강릉 경포, 동해 망상 등
동해안 4대 해수욕장은
실시간 이안류 감시 시스템을 운영하고,

8개 해수욕장은 혹시나 모를
상어나 해파리 출몰에 대비해
방지 그물망을 설치했습니다.

피서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변 축제를 마련하고

장애인 해변, 반려동물 해변 등
특색 있고 차별화된 해수욕장도 마련됩니다.

[김찬규 / 양양군 해수욕장운영팀]
"해수욕장마다 마을회에서 운영하게 되는데
마을 특색에 맞는 축제를 열어서 운영하고
있고요. 양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마을주민들과 행정이 함께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 개장하지 않는 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이 일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안전요원을 배치해 물놀이 사고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