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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07-08
장마철이 되면서 비 소식이 잦은데요.
지난해 태풍 카눈으로
강원 동해안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재해복구사업이 거의 마무리되고
장마철 대책도 마련되고 있지만
주민 불안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지난해 8월 태풍 카눈이 장대비를 몰고와
한 시간만에 시가지가 물바다로 변했던
고성군 거진읍.
흙탕물이 덮쳤던 집과 상가 건물은
대부분 복구가 끝났지만 ,
올해도 많은 비가 내린다는 장마 소식에
주민들은 또다시 불안합니다.
이춘복
"이제 가면 갈수록 비는 더 올 것 같아요.
항상 불안해. 작년같지는 않겠지만 불안해요."
주민들은 물빠짐을 막던 우수관 이중 뚜껑이
제거됐지만 고지대 배수 공사 등 큰 공사는
아직이라고 말합니다.
오인옥
"비 오기 전에 공사를 마쳐야 되는데
지난해 태풍 카눈으로
강원 동해안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재해복구사업이 거의 마무리되고
장마철 대책도 마련되고 있지만
주민 불안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지난해 8월 태풍 카눈이 장대비를 몰고와
한 시간만에 시가지가 물바다로 변했던
고성군 거진읍.
흙탕물이 덮쳤던 집과 상가 건물은
대부분 복구가 끝났지만 ,
올해도 많은 비가 내린다는 장마 소식에
주민들은 또다시 불안합니다.
이춘복
"이제 가면 갈수록 비는 더 올 것 같아요.
항상 불안해. 작년같지는 않겠지만 불안해요."
주민들은 물빠짐을 막던 우수관 이중 뚜껑이
제거됐지만 고지대 배수 공사 등 큰 공사는
아직이라고 말합니다.
오인옥
"비 오기 전에 공사를 마쳐야 되는데
누가 그러는데 비 장마가 끝나면 한다고.
그게 말이 되느냐고 내가 그랬잖아요."
고성군은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124곳 가운데
고성군은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124곳 가운데
100곳의 재해 복구를 마쳤고
남은 곳도 이달 말 마무리된다고 밝혔습니다.
거진지구 1곳은 내년 말까지 공사가 예정돼
배수펌프 등을 배치해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유경훈 /고성군 안전교통과 전문경력관
"지금 6월달에 준설 작업을 했고요.
남은 곳도 이달 말 마무리된다고 밝혔습니다.
거진지구 1곳은 내년 말까지 공사가 예정돼
배수펌프 등을 배치해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유경훈 /고성군 안전교통과 전문경력관
"지금 6월달에 준설 작업을 했고요.
그리고 저희가 배수 펌프 시설을 3개소 설치해서
그 대책을 지금 마련하고 있습니다."
역시 상습 침수 지역인 속초시 청호동 저지대.
주민들은 삽시간에 물이 차 대피했던
지난해 물난리가 생생합니다.
주변 매립지보다 땅이 낮고 골목이 좁아
물이 차오르는데 우수관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옥순
"물이 이렇게 차서 우리 방 안에도 물이 들어왔다니까요.
역시 상습 침수 지역인 속초시 청호동 저지대.
주민들은 삽시간에 물이 차 대피했던
지난해 물난리가 생생합니다.
주변 매립지보다 땅이 낮고 골목이 좁아
물이 차오르는데 우수관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옥순
"물이 이렇게 차서 우리 방 안에도 물이 들어왔다니까요.
방 안에까지 물이 들어와."
특히 홀로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많아
걱정이 더 큽니다.
장성래
"제발 하나님 비 조금 오게 해달라.
특히 홀로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많아
걱정이 더 큽니다.
장성래
"제발 하나님 비 조금 오게 해달라.
늙어서 혼자 있으니까 겁난다고..."
속초시는 장마에 대비해 하수관로,
물받이 준설과 배수펌프장 점검을 마치고
동별로 양수기, 모래주머니 등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한 가구에는 물막이판 설치 비용의
50%를 지원합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바라는 근본 대책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어
보다 세심한 현장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속초시는 장마에 대비해 하수관로,
물받이 준설과 배수펌프장 점검을 마치고
동별로 양수기, 모래주머니 등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한 가구에는 물막이판 설치 비용의
50%를 지원합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바라는 근본 대책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어
보다 세심한 현장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