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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경로당' 구축.. 어르신 '인기 만점'

2024.07.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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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7-05
스마트 기기하면
어르신들에게는 친숙하기보다
어렵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한데요,

요즘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 시스템이 구축된
경로당이 속속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MBC충북 신병관기자입니다.

보은의 한 경로당,

마을 어르신들이 노인회관과 원격 연결된
TV를 통해 건강체조를 배우고 있습니다.

강사를 따라 몸을 흔들고 소리도 지르고
노래도 부르다 보면 흥이 절로 납니다.

몸이 불편해 멀리 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특히 인기 만점입니다.

김재순/보은군 보은읍
복지관 같은 데는 멀어서 못 가고요. 여기 노인정에 와서 노래 부르고 이렇게 여러 어른들이 해주시면 참 좋아요.

매주 수요일, 보은의 15개 경로당에서는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노인회관 스튜디오에서 강사가 진행하면
15개 경로당과는 스마트 기기로 연결됩니다.

여가 프로그램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통해
날씨와 버스 정보를 확인하고
혈압과 맥박 등 간단한 건강 상태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한유/보은군 보은읍
아무 때나 여기가 편리할 때 안 좋고 할 때 와서 하면 좋죠. 너무 좋아요.

보은군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했습니다.

어르신들의 활동량을 늘리고
우울감과 소외감을 해소하는 데
스마트 기기를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입니다.

휴대폰과 컴퓨터 등을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어르신들의 경우
여전히 스마트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고
개인보다는 단체 활동에 익숙해
맞춤형 스마트 시스템이
경로당에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동예/보은군 복지정책과장
기존 시스템들은 어르신들이 익숙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아무래도 배우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그런 부분도 있고 하니까 같이 모여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렇게 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기기가
어려운 대상이 아닌
즐거움을 선사하고 건강도 지켜주는
도우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