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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06-26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해안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연속보도, 세번째 순서입니다.
우리나라 남해에서는
'쿠로시오 해류'에서 갈라져나온
'동한 난류'와 '대마 난류'가 동쪽으로 흐릅니다.
이 해류가 강원도 해상까지 영향을 미치려면
반드시 경남과 부산을 거쳐야 해
부산의 방사능 점검 태세가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해역을 중심으로
북쪽은 동해, 남쪽은 남해입니다.
동해로 올라오는 해류가 지나는 길목이자
국내 최대 규모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이 있는 부산은
최근 수 년간 해수 방사능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곳에서 했던 해수 방사능 분석을
올해는 5곳 늘려 25곳에서 하고 있습니다.
또, 주요 항·포구마다
무인 방사능 측정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조사한 방사능 수치는
부산광역시청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부산광역시는 경남 남해, 전남 여수와 장흥,
전북 군산, 경북 울진의 5곳에서도
방사능 검사를 진행해
부산의 수치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장희 부산광역시 원자력안전팀장(지난 5일, 경북 울진)
"우리 (부산)시 지역에 있는 연안 해수 외에도 전국적인 연안 해수를 채취, 분석해서 우리 시의 연안 해수와 비교를 통해서 안전성 유무를 확인하고, 그를 통해 우리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자..."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알파, 베타, 감마 핵종을 모두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자체 보유한 어업지도선에
자동으로 해수 방사능을 감지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했습니다.
김인성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난해 말 어업지도선에 설치한 방사능 신속 검사 장비입니다. 배가 운항할 때뿐만 아니라 이렇게 정박해 있을 때에도 24시간 방사능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수산물을 통한 방사능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부산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막고 있습니다.
또, 일본에서 들어오는 활어차 검사도 강화해
올해에만 470여 대, 2021년 이후 4,200여 대를 검사했고 지금까지 모두 이상 없었습니다.
이장희 부산광역시 원자력안전팀장
"지난해부터 저희가 해수 감시망을 확대하고, 선박에도 또 신속 감시망도 설치하고, 해수에 대한 조사 정점도 굉장히 확대했습니다. 그래서 단연코 말씀드리지만 우리 부산지역이 굉장히 안전하다는 말씀을..."
부산광역시는 매일 진행되는
방사능 검사 결과와 해수 방사능 측정값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출입기자들에게도 보내주는 등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우리 해안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연속보도, 세번째 순서입니다.
우리나라 남해에서는
'쿠로시오 해류'에서 갈라져나온
'동한 난류'와 '대마 난류'가 동쪽으로 흐릅니다.
이 해류가 강원도 해상까지 영향을 미치려면
반드시 경남과 부산을 거쳐야 해
부산의 방사능 점검 태세가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해역을 중심으로
북쪽은 동해, 남쪽은 남해입니다.
동해로 올라오는 해류가 지나는 길목이자
국내 최대 규모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이 있는 부산은
최근 수 년간 해수 방사능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곳에서 했던 해수 방사능 분석을
올해는 5곳 늘려 25곳에서 하고 있습니다.
또, 주요 항·포구마다
무인 방사능 측정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조사한 방사능 수치는
부산광역시청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부산광역시는 경남 남해, 전남 여수와 장흥,
전북 군산, 경북 울진의 5곳에서도
방사능 검사를 진행해
부산의 수치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장희 부산광역시 원자력안전팀장(지난 5일, 경북 울진)
"우리 (부산)시 지역에 있는 연안 해수 외에도 전국적인 연안 해수를 채취, 분석해서 우리 시의 연안 해수와 비교를 통해서 안전성 유무를 확인하고, 그를 통해 우리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자..."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알파, 베타, 감마 핵종을 모두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자체 보유한 어업지도선에
자동으로 해수 방사능을 감지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했습니다.
김인성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난해 말 어업지도선에 설치한 방사능 신속 검사 장비입니다. 배가 운항할 때뿐만 아니라 이렇게 정박해 있을 때에도 24시간 방사능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수산물을 통한 방사능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부산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막고 있습니다.
또, 일본에서 들어오는 활어차 검사도 강화해
올해에만 470여 대, 2021년 이후 4,200여 대를 검사했고 지금까지 모두 이상 없었습니다.
이장희 부산광역시 원자력안전팀장
"지난해부터 저희가 해수 감시망을 확대하고, 선박에도 또 신속 감시망도 설치하고, 해수에 대한 조사 정점도 굉장히 확대했습니다. 그래서 단연코 말씀드리지만 우리 부산지역이 굉장히 안전하다는 말씀을..."
부산광역시는 매일 진행되는
방사능 검사 결과와 해수 방사능 측정값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출입기자들에게도 보내주는 등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