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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06-25
최근 속초시에서는
옛 동우대 학교 부지 매각 추진,
문어 낚시 관련 조례 제정,
영랑호수윗길 철거와 존속 여부 등
3가지 현안이 논란입니다.
현재 회기 중인 속초시의회도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는데,
문어 낚시와 관련된
속초시 낚시행위 관리 조례안은
만장일치 통과된 반면,
영랑호수윗길 존치와 철거를 둘러싸고는
시의원 일부와 속초시의 갈등이 깊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동대가 추진하던
옛 동우대, 설악캠퍼스의 부지와 건물 매각은
속초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저지에 나서고
시민사회단체가 연일 집회를 벌이며,
결국 속초시가 옛 동우대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속초시의회에서
문어 등 낚시행위 관리와
영랑호수윗길 주민소송과 관련한
집중 논의가 펼쳐졌습니다.
문어잡이 연승어업과 낚시어선 간의 갈등은
각자의 생계를 내세우며 찬반이 맞섰습니다.
김정용 / 속초시연승협회장
"각 협회에서 모여서,
옛 동우대 학교 부지 매각 추진,
문어 낚시 관련 조례 제정,
영랑호수윗길 철거와 존속 여부 등
3가지 현안이 논란입니다.
현재 회기 중인 속초시의회도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는데,
문어 낚시와 관련된
속초시 낚시행위 관리 조례안은
만장일치 통과된 반면,
영랑호수윗길 존치와 철거를 둘러싸고는
시의원 일부와 속초시의 갈등이 깊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동대가 추진하던
옛 동우대, 설악캠퍼스의 부지와 건물 매각은
속초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저지에 나서고
시민사회단체가 연일 집회를 벌이며,
결국 속초시가 옛 동우대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속초시의회에서
문어 등 낚시행위 관리와
영랑호수윗길 주민소송과 관련한
집중 논의가 펼쳐졌습니다.
문어잡이 연승어업과 낚시어선 간의 갈등은
각자의 생계를 내세우며 찬반이 맞섰습니다.
김정용 / 속초시연승협회장
"각 협회에서 모여서,
어떤 (문어) 치어같은 경우도 600g 이하는
서로 단속해서 못잡게 하고 있습니다.
서로 노력하고 상생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낚시는 반대합니다.)"
결국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과
방원욱 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관련 조례안이 만장일치 통과됨으로서,
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속초시 해역에서
문어류 낚시가 금지됐습니다.
방원욱 / 속초시의원
"특정 어종을 집중적으로 포획하는
결국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과
방원욱 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관련 조례안이 만장일치 통과됨으로서,
동해안에서는 처음으로 속초시 해역에서
문어류 낚시가 금지됐습니다.
방원욱 / 속초시의원
"특정 어종을 집중적으로 포획하는
과도한 레저 낚시 행위는
지역의 어족 자원 고갈과
이로 인한 관내 어업인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반면 영랑호에 설치한 부교,
영랑호수윗길을 둘러싼 갈등은
이번 시의회에서도 재현됐습니다.
환경훼손, 건설비용, 철거비용,
지역 관광 자원 유지 요구에
정치적 입장차까지 맞물리며
다시 한번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신선익 / 속초시의원
"부교는 26억 원의 막대한 재원으로 조성되었고,
반면 영랑호에 설치한 부교,
영랑호수윗길을 둘러싼 갈등은
이번 시의회에서도 재현됐습니다.
환경훼손, 건설비용, 철거비용,
지역 관광 자원 유지 요구에
정치적 입장차까지 맞물리며
다시 한번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신선익 / 속초시의원
"부교는 26억 원의 막대한 재원으로 조성되었고,
현재 수많은 사람이 애용하고 있는 공공시설로서
그 유형, 무형의 자산가치는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고 다양합니다."
이병선 / 속초시장
"(영랑호수윗길 문제는)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고 다양합니다."
이병선 / 속초시장
"(영랑호수윗길 문제는)
저희 민선 8기가 수행하는 게 아니고
7기에 연장으로 해서 오는 내용이고
지금 입법·사법·행정이 분리된 상황에
모든 것이 백일하에 진행되는 것인데..."
영랑호수윗길 존치와 철거를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예상돼
속초시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조)
영랑호수윗길 존치와 철거를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예상돼
속초시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