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1천 마리 넘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기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망한 산양은
1,022마리로 집계됐습니다.
국가유산청과 환경부가 추정하는
국내 서식 산양 수는 2천 마리 안팎으로
절반 가까이가 죽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울타리 인근에서
사체가 대규모로 발견돼
산양이 울타리에 가로막혀 먹이를 구하지 못해사망했을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