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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현장] "솟아라 단오"

추천뉴스,강릉시,뉴스리포트
2024.06.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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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6-10
 
 
오늘(10)은 우리 3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음력 5월 5일 단옷날입니다.

'솟아라, 단오'를 주제로 축제가 절정인 단오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아라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네 저는 지금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 나와 있습니다.

영산홍콘서트가 한창인데요,
(이제 막 마쳤는데요,)
월요일임에도 축제장은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VCR======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단오굿'은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강릉단오제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 볼거리입니다.

변인화/ 관광객
"전통으로 내려오는 굿 공연을 보니까
어딘가 마음도 좀 아련하고, 추억이 오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도 단오제의 백미입니다.

들배지기, 오금걸이, 잡채기까지,
화려한 씨름 기술이 모래판을 장식합니다.

"김지후 선수가 오금당기기 기술을 성공하며
1대 0으로 앞서갑니다."

아슬아슬 외줄타기 공연에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자연의 소리를 닮은 꽹과리, 장구, 북, 징 소리에
노래와 무용이 곁들여지는 종합예술,
흥겨운 농악이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방문객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수리취떡과 창포주는 단연 인기입니다.

심양섭/ 강릉시 주민
"굉장히 수리취떡이 맛있고요.
막걸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올해 창포주를 주니까 아주 깔끔하고 좋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열리고,
국가지정문화재와 민속놀이 행사 등 12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단오 행사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