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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좁은 삼척소방서, 이전 사업에 속도

삼척시
2024.06.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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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6-06
1986년 준공된 삼척소방서,
벌써 40년 가까이 되다 보니
공간이 부족하고 시설이 상당히 노후됐습니다.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었었는데요
삼척시가 성남동에 행정복지타운을 조성하며
소방서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방 관련 민원인들을 응대하는 민원실.

성인 두 명이 들어가면 꽉 찰 정도로
공간이 지나치게 협소합니다.

다른 공간들도 좁긴 마찬가지여서
직원들이 근무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안전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삼척소방서가 문을 열 1986년 당시보다
소방 인력과 장비가 크게 늘어난 것이
공간이 협소한 원인입니다.

준공 때와 비교하면 인원은 35명에서 253명으로
장비는 7대에서 47대로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태우/삼척소방서 예산장비팀장
"삼척소방서는 1986년 준공으로
38년 경과하였고 준공 당시 정원 기준으로
현재는 인력이 7배나 증가하였으며
소방 차량 보강으로 공간이 많이 협소한..."

시설이 오래돼 안전성도 문제입니다.

소방 구조 훈련에 필요한 소방훈련탑은
소방서 준공과 함께 지어졌는데
안전 우려 탓에 이제는
아예 사용조차 할 수 없습니다.

[배연환 기자]
"이처럼 낡고 좁은 삼척소방서는
이전 신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런데 삼척시가 성남동 문화예술회관 인근에
행정복지타운을 조성하기로 결정하면서
상황이 크게 나아졌습니다.

해당 부지 가운데 만2천㎡ 가량을
삼척소방서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신/삼척시 전략사업과장
"소방서 부지는 대부분 이제 시유지로
편입이 돼있는 상태고 시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척소방서 부지 확보가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실시 설계 용역 등이 실시되며
2027년 신축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