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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06-04
제 59회 강원도민 체육대회가
닷새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1만여 명의 선수단과 도민들이
대회 개최지 양양을 찾아 화합을 다졌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닷새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1만여 명의 선수단과 도민들이
대회 개최지 양양을 찾아 화합을 다졌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강원도민체전 레슬링 종목의
77kg 이하 그레코로만형 결승전.
상대편의 목덜미를 잡아당기거나,
자세를 낮춰 어깨를 부딪힙니다.
치열한 몸싸움 도중 한 선수가
코피를 흘리자 경기가 잠시 중단됩니다.
"스톱, 스톱"
응급 치료를 받은 선수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옆 굴리기' 등을 성공해 우승을 거머쥡니다.
정연수 / 평창고 레슬링 선수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힘들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해서 이긴 것 같고
올림픽 금메달 따겠습니다."
검은 도복을 입은 선수들이
상대를 향해 죽도를 휘두릅니다.
재빠르게 상대 머리를 타격하자,
심판들의 깃발이 올라갑니다.
인제군 원통고의 7명의 선수는 결승전에서
단 한 점의 실점 없이 금메달을 따냅니다.
박성원 / 인제 원통고 3학년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선후배들도 같이
돈독하게 운동할 수 있어서 이런 결과가
있었던 것 같고..."
닷새 동안 열린 제59회 강원도민 체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농구와 야구 등
모두 4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접경지 고성군부터 폐광지 영월 등 18개 시군은
각각 두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1부 그룹에선
종합 점수 47,000여 점을 얻은 춘천이 1위,
강릉 2위, 원주 3위로 뒤를 이었고,
2부 그룹에서는
종합 점수 42,000여 점을 얻은
개최지 양양이 1위,
횡성 2위, 평창군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대회 기간 각 시군의 응원단들은
결과와 상관 없이 고생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강원도의 화합을 다졌습니다.
김선웅 / 양양군 양양읍
"나이가 70~80된 분들도 손뼉치고 그냥 막
응원하고 그러는 거 보니까, 참 좋더라고요."
[이준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대회이자,
양양에서 처음 열린 강원도민 체전은
내년에 삼척시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이 가운데 1부 그룹에선
종합 점수 47,000여 점을 얻은 춘천이 1위,
강릉 2위, 원주 3위로 뒤를 이었고,
2부 그룹에서는
종합 점수 42,000여 점을 얻은
개최지 양양이 1위,
횡성 2위, 평창군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대회 기간 각 시군의 응원단들은
결과와 상관 없이 고생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강원도의 화합을 다졌습니다.
김선웅 / 양양군 양양읍
"나이가 70~80된 분들도 손뼉치고 그냥 막
응원하고 그러는 거 보니까, 참 좋더라고요."
[이준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대회이자,
양양에서 처음 열린 강원도민 체전은
내년에 삼척시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