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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본부 "폐광지역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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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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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6-03
 
 
강원자치도 제2 청사인 글로벌본부가
다음 달 조직 개편을 단행해
삼척과 태백의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동해안 6개 시·군을
특색 있는 관광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이달 말 태백 장성광업소,
내년 삼척 도계광업소가 폐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근간이 흔들릴 거란 우려와 함께 
대체산업을 키워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강원도는 현재 경제진흥사업, 고용위기지역 지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삼척과 태백시 모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고용노동부에 이미 냈습니다.

정일섭 / 강원도 글로벌본부장
"경제진흥사업과 고용위기지역 지정
또,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조기 폐광지역 경제 부흥 3종 패키지 핵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를 위해 강원도는 다음 달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의 자원산업과 한 곳에서 맡던
폐광지역 관련 사업을 폐광지역지원과와
대체산업육성과 두 개 과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관광 트렌드가 체험형 레저 중심으로 바뀌며
해양레저 인구가 크게 늘자
동해안 6개 시·군을 '테마형 해양관광거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해양 캠핑,
속초시는 해양 축제, 양양군은 해양 레저,
강릉시는 해양 문화, 동해시는 해양 스포츠,
삼척시는 해양 치유 중심 거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현준태 / 강원도 관광국장
"(이번에 수립한) 전략들을 6개 시.군하고
다시 한번 협의, 논의하는 과정들을 거쳐야 되거든요.
거기에서 추가적인 부분들을 더 담고
지역 특성에 맞는 부분들을 더 발굴해서
사업을 좀 확대시켜서 1억 3천만 명 목표의..."

강원도는 오는 29일 개장하는 강릉 경포를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도내 88개 여름 해수욕장을
다양한 테마로 차별화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강릉 경포는 종합 물놀이 시설,
강릉 안목과 고성 반암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펫 비치',
동해 망상은 복합 테마 해수욕장,
속초와 삼척은 다양한 축제,
양양 광진은 장애인 전용 해변으로 가꾸기로 했습니다.

또, 8개 해수욕장에 상어 방지 그물망을 설치하고,
방사능 검사와 이안류 감시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여름 해수욕장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기자, 그래픽 양민호)